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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가 간접광고(PPL, PPS)를 잘 못 만드는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본 모든 k드라마에서 간접광고가 잘 되었다고 말 할 수 있는 작품은 아주 적어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드라마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입니다.
드라마의 포맷때문에 좀 더 자연스럽게 PPL이 삽입된 것 같아요.
또다른 예는 '빈센조'에서 나오는 라이터에요.
저는 나중에서야 그게 간접광고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몇가지 또 다른 예가 있겠지만 당장은 이정도 생각이 납니다.
 
제 요점은 제가 봤던 대다수의 드라마에서 PPL이 너무 노골적이어서 작품질까지 떨어뜨리고 뜬금없기도 해요.
 
지금 미국 쇼를 보고 있는데 여기서도 상당수의 간접광고가 나오지만 거부감없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 드라마는 왜 다른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여러분들은 왜 한국 드라마에서는 간접광고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댓글>
 
PrizeReputation7
'런 온'에서 남주가 갑자기 시력에 이상이 생기잖아.
혹시 뇌종양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시력검사 관련 ppl이더라고!
 
 
ㄴBonnyBairn
나도 '런 온'은 좋아하지만 간접광고 5분정도는 정말 별로였어.
 
 
ㄴJustAnOrdinaryGirl92
그 드라마 다 보고서 생각해보니까 남주는 그 에피소드 이후에 렌즈를 끼지는 않더라고.
전체 장면이 다 간접광고였던거야.
그 장면은 진짜 오래 지속되었는데도 당시에는 이해가 안가더라고.ㅋㅋ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에 또 다이슨 PPL도 나오고.ㅋㅋ
 
 
Waitseriouslyhaha
'사랑의 불시착'과 '홈타운 차차차'에서 항상 서브웨이 PPL을 볼때마다 웃겼어.ㅋㅋㅋ
미국에서는 잘 안먹는 브랜드인데.
더 맛있는 곳이 많은데 드라마 캐릭터들에게는 최고의 브랜드 같더라고.ㅋㅋㅋ
 
 
ㄴdosabanget
한국에서는 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 같던데.
한국은 아닌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도미노도 완전 쓰레기야.
 
 
ㄴAway_Yard
dosabanget/미국은 왜 그모양인거야?
한국과 미국은 신선재료에 대한 기준이 다른건가.
 
 
ㄴYeonseokIsFluffy
dosabanget/내 친구가 한국에 있는 베스킨라빈스이 미국보다 훨씬 맛있다고 알려줘서, 실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먹어봤는데 맛, 가격 다 괜찮더라고.
 
 
ㄴsohochu21
dosabanget/한국 써브웨이도 끔찍한 건 마찬가지야.
하지만 다른 대체 브랜드가 많이 없어서 가보는거지.
우리 남편은 한국인인데 한국, 미국의 파파존스 모두 좋아해.
그리고 한국 피자는 미국과는 완전 달라.
 
 
ㄴdosabanget
sohochu21/한국의 써브웨이도 별로라는 정보 고마워.
 
 
ㄴsohochu21
dosabanget/내생각에 써브웨이는 그냥 어디든 다 쓰레기야.
 
 
ㄴDry-Palpitation-6335
써브웨이 PPL은 '그 해 우리는'에서는 괜찮았는데.
캐릭터의 특성에 맞게 잘 어울렸어.
스와로브스키 브랜드도 괜찮았고.
 
 
ㄴdeelikesbar
아시아 도미노가 미국보다 맛있는 건 맞아.
 
 
ㄴsonokoroxs
deelikesbar/동의해.
내가 도쿄에서 공부했을때 2주마다 도미노 피자 미디엄 사이즈를 먹었거든.
미국의 스몰 사이즈 크기였는데 재료들이 더 신선했어.
 
 
ㄴsara-ragnarsdottir
이탈리아에서는 도미노 시켜먹는 사람을 본 적이 있어.
완전 미친거지.
 
 
ㄴJohrDinh
난 일주일에 한 번은 써브웨이에서 먹는데 괜찮던데.
인터넷 찾아보면 1+1도 있어서 친구들이랑 가서 빠르게 먹기 좋아.
 
 
ㄴsonokoroxs
한국 드라마에서 써브웨이 보고 한국 여행중에 먹으러 갔었는데 아직도 화가나.
배고팠는데도 맛없었어.
 
 
Dry-Palpitation-6335
'빈센조'의 인스턴트 커피는 진짜 드라마에 완전 방해가 된 경우지.
이탈리아에서 살다 온 사람이 그런 커피를 마시고 만족해 할 수는 없어.
 
 
ㄴthe_wildflower_
ㅋㅋㅋ 근데 송중기는 이탈리아에서 왔지만 인스턴트 커피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말하지 않나?
 
 
ㄴDry-Palpitation-6335
the_wildflower_/여기 누구 이탈리아 사람 있으면 답변 좀 해줘.
우리 회사에 이탈리아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회사 커피 맛 없다고 직접 자기 커피 머신 가지고 왔어.
이탈리아 사람이 인스턴트 커피를 좋아한다고 하면 그 사람은 진짜 이탈리아 사람이 아닐거야.
 
 
ㄴhadrian_afer
Dry-Palpitation-6335/내가 이탈리아 사람인데, 니말이 맞아!
 
 
ㄴmarrjana1802
the_wildflower_/근데 '빈센조'에서 송중기는 이탈리아에서 아메리카노 커피는 하수도 물 맛 난다고 하지 않았어?
 
 
SquishyBananabread
가장 짜증나는 부분은 PPL이 캐릭터의 부유한 정도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거야.
왜 부자들도 값싼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는거야?
또 가난한 캐릭터가 삼성 플립폰이나 매일 다른 옷을 입거나, 다른 악세사리를 하고 나오더라고. 
 
 
ㄴIIM_Clutch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주인공은 중고품 옷가게에서 싸구려 옷 입을 정도로 가난했는데, 갑자기 오프화이트 브랜드를 매씬마다 입더라고.
 
 
ㄴjollibhe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모든 캐릭터가 다 삼성 플립폰을 가지고 있는데 안정원만 구식 삼성모델을 가지고 있었어.
난 그점이 더 마음에 들던데.
 
 
ㄴDonuttKatt
jollibhe/맞아. 그런 디테일은 좋았지.
 
 
ㄴgyojoo
가난한 캐릭터들이 최신 삼성폰을 가지고 있는게 좀 거슬리긴 하지.
 
 
Relative_Luck_9883
비타민이나 영양제 선물이 한국에서는 흔한거야?
아니면 이런 것도 간접광고야?
 
 
ㄴThis_Seaworthiness86
ㅋㅋㅋ질문이. 진짜 순수하다.
 
 
ㄴRelative_Luck_9883
This_Seaworthiness86/아니 한국에 가본적이 있는데 누구도 나한테 비타민 선물 같은 거는 주지 않더라고.
 
 
ㄴhaileyrose
Relative_Luck_9883/꽤 흔하긴 해.
보통 가족들끼리 선물하니까.
근데 드라마에 나온거는 간접광고일거야.
 
 
ㄴhnhlimwmmf929
그런 선물이 흔한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돌들을 보면 영양제 이야기도 많이 하더라고.
 
 
ㄴspclsnow
비타민 선물도 PPL이라고?
 
 
ㄴNS8821
spclsnow/응.
'갯마을 차차차', '기상청 사람들', '스카이캐슬'같은 드라마 보면 PPL이더라고.
 
 
spinereader81
돈 받고 광고해서 많이 팔아줘야하니까 제품이 나오면 캐릭터들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하는거야.
그래서 좀 촌스럽기도 하고 너무 많이 보여주기도하고, 또 그 상품에 대한 대화도 많이 하고.
 
 
ㄴcosmicfish9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코피코 캔디가 적어도 4번은 나온 것 같아.
나오는 장면마다 너무 길었고 가장 맛있는 캔티니 뭐니 하는 필요없는 대화도 있었고.
그래도 '갯마을 차차차'는 재미있어서 친구랑 같이 봤어.
 
 
ㄴlemon_jelo
가끔보면 전혀 드라마 내용과 상관없이 인스턴트 커피 먹는 모습을 클로즈업 해서 보여주기도 하더라고.ㅋㅋㅋ
 
 
ㄴshawarmalegs
써브웨이 샌드위치 먹으면서 '와우 너무 바삭하고 맛있다'하는 장면은 진짜 이상해.
 
 
ThoughtsAllDay
난 PPL좋던데.
익숙해져서 그런지 재미있더라고.
 
 
ㄴAccomplished_Worth27
나도 그래.
처음에는 짜증났는데 이제는 그냥 재미있어.
같은 상품을 다른 방식으로 홍보하는 모습도 흥미롭더라고.
 
 
ㄴFingercult
가장 좋았던 예가 '나의 아저씨'의 퀴즈노스였어.
긴장되고 심각한 장면이었는데 패스트푸트 체인점에서 '갓 구워졌으니 따뜻할 때 먹어'라는 대사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
진짜 슬픈 드라마라 그런지 약간 코믹한 부분이 너무 좋더라고.
 
 
ㄴ2m7b5
'나의 아저씨'에서 매우 우울해 보이는 아이유가 퀴즈노스에서 먹는 장면은 나도 좋아.
근데 그런 장면은 오히려 광고에 방해가 될 것 같던데.
 
 
ㄴthe_wildflower_
ThoughtsAllDay/무슨 말인지 알겠어.
가끔 보다보면 PPL장면에서 진짜 빵 터지더라고.
 
 
ㄴThoughtsAllDay
the_wildflower_/그렇게 웃게 하는 장면이 좋더라고.
그래서 PPL이 다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ㄴsheokay
ThoughtsAllDay/난 그런 장면 보면 바로 아마존으로 주문하는데.
한국에는 못가지만 그 분위기라도 느끼고 싶어서.
 
 
ㄴOutside-Try5224
난 보면서도 정확히 무슨 상품인지는 몰라.
그래도 재미있더라고.
특히 청소기로 청소하느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그걸 볼때마다 그냥 좋더라고.
 
 
ㄴthe-short-one9905
간접광고가 어떻게 창의적으로 나올지 생각하고 보면 재미있어.
어떤 경우는 창의적으로 잘 나오기도하고, 어떤 경우는 너무 노골적이기도 하지만.
 
 
millzbill
드라마에 나오는 삼성폰만 봐도 몇년도 작품인지 알 수 있다니까.
 
 
ㄴriot_grrrl88
삼성폰 광고를 가장 잘 한 드라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야.
최신 제품을 좋아하는 의사 2명은 삼성 갤럭시 폴드, 그런 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의사 2명은 갤럭시 S21, 그리고 구두쇠 의사는 갤럭시 7.
진짜 웃기더라고.
 
 
windhoverstudio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농담은, 데이트 해야하는 가장 멋진 장소를 알고 있다고 하면서 써브웨이 데려가는거야.
 
 
Benneun
광고가 더 효율적이게 일부로 어색하게 만드는게 아닐까?
드라마 내용에 어울려서 부드럽게 지나간다면 광고 효과가 적잖아.
일부로 드라마에 대한 몰입을 깨뜨려서 그 상품을 더 부각시키는거지.
 
 
ㄴthe_wildflower_ 
일리가 있네.
하지만 난 그런 상품은 더 사기 싫어지더라고.
 
 
bluegreenlichen32
난 몰입이 방해되어서 간접광고는 진짜 싫어.
'빈센조'에서도 PPL이 너무 지나쳤어.
그냥 딱봐도 너무 노골적으로 광고하더라고.
작가들에게 PPL 선택권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이상했어.
 
 
runway-outcast9020
PPL은 진짜 교묘하게 집어넣어야하는데 완전 내용에서 벗어나게 들어가더라고.
 
 
zb2143
난 다이슨 청소기 광고는 가끔 마음에 들어.
청소하는 장면은 누구한테나 평범한 거니까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더라고. 
 
 
mehrabrym
'도깨비'는 꽤 현명하게 광고했어.
여주인공이 남주한테 과거 직업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과거 몇가지 제품을 홍보하다가 잘 못해서 그만두는 회상장면이 나오더라고.
캐릭터를 재미있게 보여주기도 하고 광고도 좋은 장면이야.
 
 
stacebrace
나라마다 명품 브랜드가 있겠지만 부자들이 쉐보레 끌고 다니면서 마치 돈자랑 하는 것 같은 장면이 나올때 진짜 웃기더라고.ㅋㅋ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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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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