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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를 보더라도 남의 발목을 잡고 싶어 하는 일본인의 고약한 심보는 비즈니스의 싹을 자르고기술 발전을 저해하며 성공 체험이 공유되기 힘들게 하는 반면질서 있는 일본 사회를 유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내용의 칼럼입니다답답하고 겉과 속이 다른 점권위에 약한 점도 이런 성향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다음은 일본언론의 칼럼과 댓글 반응입니다.

먼저 칼럼내용 소개해 드리고 댓글반응은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언론 칼럼내용>

"손해를 보더라도 남의 발목을 잡고 싶다일본인들의 '고약한 심보'가 세계 최고인 근본 원인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고 싶어 하는 일본인이 많다경제 평론가 카야 케이이치는 일본인은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돈이 있는 사람을 시기해 발목을 잡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한다.

 

※ 본 기고는 카야 케이이치 국민의 고약한 심보가 일본 경제 침체의 원흉’(겐토샤신서)의 일부를 재편집한 것입니다.

 

■극단적 선택에 의한 일본 청년층의 사망률은 독일·프랑스의 2

 

일본은 민주 국가여서 기본적으로 규칙만 지킨다면 행동은 자유로울 텐데일본인 자신은 자유롭다고 느끼지 않습니다그 이유는 사회나 세상의 눈이 있어서 자신의 정신과 행동을 속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눈이 매섭고규칙을 지켜도 비난받을 가능성이 있다면극한까지 몰리는 사람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10만 명당 극단적 선택자는18.5명으로영국(7.5), 이탈리아(6.6)와 비교해 꽤 높은 수치입니다(도표1). 프랑스(13.8)나 미국(13.8)도 나름대로 높기 때문에일본만이 유별나게 극단적 선택이 많다는 것은 아닙니다.

 

(노랑:남녀, 보라:남성, 분홍:여성, 일본, 프랑스, 미국, 독일,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순)

 

하지만 청년층으로 눈을 돌려보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외국에서는 15세에서 34세까지 연령층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 사고인데놀랍게도 일본에서는 극단적 선택이 가장 큰 사망원인입니다(도표 2).

- 극단적 선택(自殺), 사고(事故), 암(がん)

 


■극단적 선택 원인의 대부분은 정신건강

 

이는 일본만이 볼 수 있는 특수한 현상으로젊은 세대가 적어도 정신적인 면에서 가혹한 상황에 부닥쳐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정신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는 것은 극단적 선택의 원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극단적 선택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건강 문제인데이 중 절반 이상이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입니다.

 

좀 더 세부적인 원인을 보면 남성 유직자의 경우 10대에서는 직장 내 인간관계, 20대에서는 고된 일, 30대에서는 우울증이 많습니다여성 유직자의 경우에는 10, 20, 30대 모두 우울증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무직자의 경우에는 남녀 모두 우울증이 가장 높은데이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우울증에 빠져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결국직장 내 인간관계 등의 노동 환경이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의 자유도가 낮고 불관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행동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남을 탓하게 되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 선택 동향에서도 일본의 특수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해도 좋습니다.

 

■일본인은 남의 발목을 잡고 싶어 한다

 

일본 사회가 불관용한 것은 학술적인 연구 조사에서도 밝혀지고 있습니다오사카대학 사회 경제 연구소의 사이죠 타츠요시(현 고치 공과대학 경제·매니지먼트 학군 특임교수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피험자에게 집단으로 공공재를 만드는 게임을 하게 했는데일본인은 미국인이나 중국인보다 타인의 발목을 잡는 경향이 강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피험자에게 게임을 하게 하고공공재에 투자하면 자신은 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한편공공재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도 이익이 있다는 상황을 상정해 피험자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일 상대가 투자하지 않아도 자신이 투자하면 자신은 이익을 얻게 되지만상대가 그 투자에 무임승차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버는 셈이 됩니다이런 상황에서 피험자의 행동은 사람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상대가 공짜로 이익을 얻고 있다고 해도 나도 벌기 때문에 투자하는 사람과상대가 공짜로 이익을 얻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는 감각에서 자신의 이익이 줄어도 상대의 이익을 더욱더 줄이려고 하는 사람으로 나뉩니다.

 

■남의 발목을 잡는 행동이 조직의 질서를 유지

 

"자신의 이익이 줄어들어도 상대에게 손해를 입히려는 행위를 학술적으로는 스파이트(악의심술행동이라고 부르는데비슷한 실험을 일본인미국인중국인을 상대로 실시해 그 결과를 비교한 결과상대방의 이익을 더욱더 줄이려는 스파이트 행동은 특히 일본인에게 현저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인은 다른 사람의 발목을 잡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만이 실험에서 더 흥미로운 현상도 도출되었습니다일본인은 다른 나라보다 스파이트 행동이 현저하게 나타난다는 것인데이 실험을 반복하면 타인의 발목을 잡는 행동이 제재로서 기능하게 되어 서서히 협력적으로 변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인은 자주 타인의 발목을 잡지만한편으로는 타인의 제재가 무서워 조직이나 상사에 과도하게 충성을 맹세하는 케이스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일본의 장시간 잔업이나 서비스 잔업이 그 전형인지도 모르겠는데타인의 발목을 잡는 행동이 공포를 낳고이것이 반대로 조직의 질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큰 소리의 비판이 비즈니스의 싹을 잘라버린다

 

일련의 실험 결과는 익숙한 감각이라서 이해하기 쉽지 않았나요?

 

일본에서는 무언가 새로운 기술이나 비즈니스가 탄생할 때마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서 대부분 원활하게 사업을 전개할 수 없습니다그사이에 다른 나라가 단번에 노하우를 축적해 버려결국은 다른 나라에 돈을 지불하고 그 기술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케이스가 꽤 있습니다무인기(드론)업계가 그 전형이라고 할 수 있겠죠.

 

드론 시장은 중국과 미국의 독무대가 되어 일본 업체들은 꼼짝도 못 하고 있습니다일본 정부가 보유한 드론을 정밀히 조사한 결과대부분이 중국산이었다는 안전보장상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습니다실제로 중국제 드론은 가격이 싼 데다 일본제보다 압도적으로 성능이 좋기 때문에각 부처에서는 안전보장상 리스크가 있더라도 중국제를 채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드론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일본 기업이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여겨졌습니다그러나 일본 기업들은 기존의 기술에 안주하면서 적극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지 않았습니다.

 

드론과 같은 제품은실제로 날려서 개량을 거듭하는 것이 중요하지만일본 국내에서는 위험하다’, ‘저런 건 장난감이다라는 식의 감정적인 반발이 강했고실제로 하늘을 나는 실험은 사실상 금지된 상태가 오래 지속했습니다그 사이에 중국 기업들은 순식간에 실력을 쌓았고 지금은 압도적 1위가 되었습니다.

 

■일본인은 기술을 믿는 비율도 최하 수준

 

새로운 기술을 큰소리로 비판하는 의외의 이유가 기술이 가져오는 이익입니다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보급되면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은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새로운 기술이 보급될 때마다 그것에 숙련된 누군가가 큰 이익을 얻고 있는 셈입니다.

 

일본인이 남의 발목을 잡는 경향이 강하다고 하면새로운 기술이 보급되어 자신의 생활이 편리하게 되었다고 해도 그 이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 있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는 감정이 작용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결과적으로 새로운 것은 보급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일정 수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의 조사 회사 에델만의 신뢰도 조사에 의하면일본인 중 기술을 신뢰하는 사람의 비율은 66% 26개국 중에 최하 수준이었습니다.

 

랭킹 상위에는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이 눈에 띕니다신흥국은 경제성장이 두드러져 기술의 혜택을 느끼기 쉬운 상황입니다반면 미국이나 프랑스독일영국 같은 선진국은 하위권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일본의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특별한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일본은 많은 사람이 자국을 기술 대국이라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어미국이나 영국을 제조를 경시하고 소비하는 것밖에 흥미가 없는 나라라고 비판하는 풍조도 뿌리 깊게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최하위라는 것이 이상합니다만, ‘새로운 기술=타인의 이익이라고 생각하면 앞뒤가 맞지 않나요?

 

■돈에 대한 욕구가 강해 남의 성공을 시기한다

 

일본 사회에서는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성공 체험을 공개적으로 밝히면 때에 따라서는 큰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에서 성공자는 기본적으로 시기 받기 때문에자신의 성공 체험을 적극적으로 타인에게 말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이 때문에 성공 롤모델을 공유하기 어렵고이것이 비즈니스 기회를 좁히고 있습니다하지만 성공자가 시기 받고 발목 잡히는 것은 사실 돈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투자 신탁 등의 펀드를 운용하는 피델리티 자산운용이 영국독일캐나다중국일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라고 회답한 일본인의 비율은 73%로 주요국 중에서 단연 높았습니다영국은 45%, 독일도 45%, 캐나다는 44%, 중국은 38%이기 때문에 일본의 숫자는 눈에 띕니다(도표 3).

 

(일본, 영국, 독일, 캐나다, 중국 순)

 

소득 수준과 행복감에 대해 질문한 다른 조사에서도 일본은 소득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행복감의 차이가 크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일본은 돈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을 싫어하는 풍조가 있습니다만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본심은 돈이 없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그리고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돈을 가진 사람을 질투하고발목을 잡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성립됩니다.

 

이 조사에는 자신의 인생이 돈에 컨트롤 되고 있는가를 묻는 항목이 있습니다만일본인 중에서 자신이 돈을 컨트롤하고 있다라고 회답한 사람의 비율은 64%밖에 되지 않았습니다이 질문에 대해서는 영국이 69%, 독일이 79%, 캐나다가72%, 중국이 75%라는 수치였으므로일본인이 돈에 가장 휘둘리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 됩니다.

 

■일본인이 돈에 휘둘리는 것은 인생의 선택지가 적기 때문

 

일본은 결코 가난한 나라가 아닌데왜 돈에 휘둘린다고 느낄까요이 앙케트에서 거기까지 밝혀낼 수 없었습니다만이 책을 읽어 주신 여러분은 이미 감을 잡지 않으셨나요연재 기사 제1(‘행복도 랭킹 세계 56’ 일본의 젊은이가 행복해질 수 없는 명확한 이유)로 소개한 행복도 랭킹과 관련이 있습니다.

 

UN의 행복도 랭킹에서 전 세계적으로 일본의 자유도와 관용의 랭킹이 현저하게 낮다는 결과였는데이 조사에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일본인은 인생의 선택지가 적고그것이 돈에 휘둘리는 생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그리고 일련의 사회 환경이 관용을 잃게 하고 다른 사람의 발목을 잡는 행위를 조장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최근 일본에서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극단적인 자기 책임론도 비슷한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번역기자:푸른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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