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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사이트 레딧의 방탄소년단 팬포럼에 "너희 부모님은 BTS에 어떤 반응이었어?"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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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taafomft
우리 아빠는 내가 집에서 노래를 너무 크게 틀지만 않는다면 
별로 신경 안 쓰시는 분이셔. 우리 엄마는 내가 BTS의 이야기를 
들려줄 때까진 좀 회의적이셨어. 이제는 아이돌 그 이상으로 존중해주고 계셔.



Maphisto40
우리 엄마는 70대시고, 클래식 음악가셔. 
모든 음악을 다 좋아하시는 분이셔셔 BTS의 음악과 영상을 보여드리니까 
진짜 멋지다며 좋아하셨어. 최근에는 앉아서 같이 BTS가 나온 유튜브 레드 다큐도 봤어.



EtherealLawliet
우리 아빠는 무관심 상태고, 엄마는 종종 날 놀리긴 하셔. 
아직도 어린애라며 ㅋㅋㅋ 근데 내가 원하는 반응은 이게 아냐..



taebaegi
나는 처음에 엄마한테 BTS 뮤비를 보여드렸더니
 "저 빨간 머리는 누구니? 저 검은 머리는?"하고 물으셔서 
지민이랑 정국이라고 말씀드렸어. 지금은 이 둘을 가장 좋아하셔 ㅋㅋ



inthemournings
우리 엄마는 내가 BTS가 빌보드 200에서 1위도 했고, 
Fake Love는 핫 100에서 10위 안에 들었다고 말해줬어. 
그런데 "그런 노랜 아무도 안 들어"이러시는 거야. 
진짜 내가 진실을 알려드리고 싶은데도 슬펐어.
최근에는 일본 그룹 노래를 듣고 있는데, 
"그런 일본 애들 노래는 그만 들어라. 
걔들은 네가 누군지도 몰라."이러시는 거야. 진짜 내 마음이 아파...



ㄴtrident zx
정말 슬프다. 그래도 언젠가 어머니도 이해해주시는 날이 올거야!



calicocatbae
우리집은 엄마가 한국인이셔서 엄마가 예전부터 BTS에 대해 알고 계셨어. 
엄마는 실제로 케이팝 팬이기도 하시고, 특히 강다니엘을 좋아하셔.
내가 BTS팬이라고 엄마한테 처음 말하니까 깜짝 놀라면서 막 웃으셨어. 
왜냐면 내가 그 전까진 케이팝에 관심을 보이질 않았었거든. 
우리 엄마는 BTS의 완전한 팬은 아니지만, 
BTS의 노래를 좋아하시고 특히 지민이를 무척 좋아하셔.



ㄴGeovannia12
하아....부럽다....우리 엄마도 너희 엄마 같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alexalexi
우리 아빠 - 내가 BTS를 좋아하는 걸 아심. 근데 별 반응 없으심.
우리 엄마 - 초반에는 BTS가 (특히 지민이) 좀 여성스럽다는 반응, 
반대로 정국이는 예외적으로 남자답다고 했고. 그리고 좀 지나선 
"너 한국 남자랑 사귀고 있니?"하고 나한테 묻기도 했어. 
요즘은 부정적인 관점에서 중립적인 관점이 되셨고. 
물론 두분은 내가 BTS에 엄청나게 많은 돈과 시간을 쓰고 있다는 걸 모르고 계심..



jkseagull
우리 엄마 : 윤기와 지민이를 내 포토카드에서 가리키며, 
"얘넨 아직 고등학생이니?"
내가 그냥 맞다고 하니까 우리 엄마가 다시 "역시 그렇네. 
어쩐지 무척 어려보이더라니."이러시더라고.



mimi107
나(27), 내 남동생(23), 내 여동생(16)은 모두 BTS의 엄청난 팬이야. 
우린 서로의 최애를 두고 놀리고 그러며 놀아. 내 남동생이랑 
내 여동생은 정국이가 귀엽다고 좋아해. 
그리곤 장난으로 우리 매부라고 하기도 하지.



postapocalypticsushi
우리집은 집안 전체가 다 BTS를 좋아해 
내 남동생이랑 시누이도 요즘 FAKE LOVE를 계속 스트리밍하며 듣고 있더라고.



mars-ing
우리 엄마는 처음엔 내가 왜 BTS를 좋아하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였어. 
근데 내가 음악을 많이 들려드렸더니 "가사는 이해 못하겠지만 
BTS의 음악을 좋아할 이유는 있겠구나."이러셨어. 
역시 언어의 장벽은 더 이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지.



ProxyPvP
우리 아빠는 V가 나온 Singulartiy를 좋아하셔! 
근데 DNA는 싫다시네.



ㄴtrident zx
그래도 BTS의 노래 하나는 좋아하시네!



clankfandom100
아, 그래. 좋은 생각이야. 나도 조만간 우리 부모님께 BTS를 보여드려야겠어.



ㄴtrident zx
응!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



ㄴclankfandom100
안봐도 비디오인건 우리 엄마가 이럴 거라는 거야.
"아니? 이건 영어로 부르는게 아니잖니??"



PrinceJinnie
RM, 진, 지민이를 보고 셋이 똑같아 보인다고 하셨어. ㅋㅋㅋㅋ



ㄴtrident zx
다 특별한 청년들이긴 하지!



vanillabubbles16
우리 아빠는 요즘 BTS가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는 걸 보면서 
나랑 같이 기뻐해주고 계셔! 아빠는 BTS가 참 재능있다고 하셨어. 
우리 엄마는 아직도 슈가가 여자 아니냐고 묻고 그러지만....



ㄴtrident zx
뭐? 슈가보고 여자냐고? 오, 이런 ㅋㅋㅋㅋ



ㄴvanillabubbles16
그럴 때면 난 "입 열고 말할 때 (목소리)를 들어보면 
아니란 걸 알거야."라고 말하곤 하지.



ashagreyjoy
우리 부모님은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에 별 관심이 없으셔. 
우리 엄마는 BTS 사진을 보셨는데, 그때 나보고 태태가 참 잘생겼다고 말했었어.  
근데 내 시누이는 맨날 날 놀려. 일본 혼혈인데 항상 
"한국남자보다 일본남자가 더 낫다"고 말하기도 해. 
근데 최근에 내가 거실에서 '앙팡맨' 무대를 봤는데, 
그때 보더니 시누이도 지민이를 보더니 
"저 귀여운 미소를 짓는 귀요미는 누구에요?"이러면서 관심을 보이더라고.

 

milk-box
우리 부모님. "네가 보이밴드를 좋아하기엔 
너무 나이들진 않았니?" 래.........그냥 젊게 살게 해줘여, 엄마 ㅜㅜ



gellybomb
우리 엄마는 나랑 같이 케이팝을 좋아하셔. 
우린 함께 BTS를 응원해왔지. ㅋㅋㅋㅋ 
우리 아빠는 아직도 케이팝을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이고.



Seleya
우리 엄마는 BTS에 빠진 사람들 중 하나야. 
요즘은 봄날이랑 Not Today를 자주 듣고 계시고, 
나한테 BTS 사진과 영상도 보여주시곤 하셔.



ㄴGeovannia12
우와, 너희 어머니 진짜 멋진 분이시다!



MadeLAYline
나랑 내 사촌이 완전 케이팝을 좋아해! 우리 부모님은 
우리가 왜 그렇게 케이팝을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셨어. 
내 남자친구도 내가 BTS에 너무 빠져 있다고 말해. 
난 내 주변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존중해주길 원해. 
항상 이에 관해서 끝없는 토론을 해대는 기분이 들 때도 있거든... 
아무튼 나랑 내 사촌은 이번 9월에 콘서트에도 갈 예정이야!



ㄴtrident zx
사촌이랑 BTS 콘서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길 바래!



Bellyfloppancake
우리 부모님은 내가 BTS를 좋아하는지도 모르실 거야. 
내가 집을 나온 후로 BTS에 빠졌거든. 내 아파트에는 BTS의 사진이 
덕지덕지 붙어 있지만 말야. 난 아마 우리 부모님께 
BTS에 대해 먼저 보여주거나 말하진 않을 것 같아.



shp0520104
우리 아빠는 멀리서 내가 엘렌쇼에 BTS가 나와서
FAKE LOVE 무대를 하는걸 보고 계셨어. 그러더니 나보고 아빠도 들을 수 있게 
소리를 좀 높여달라고 하셨지. 
내가 너무 소리를 지를 까봐 볼륨을 낮춰둔 상태라서 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는 내가 음악을 들을 때 방에 들어오셨어. 
그리곤 내가 가사의 뜻을 설명해주자 그냥 웃고 나가셨고.



Hexagonali
여기 부모님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너무 부럽다........
우리 엄마는 BTS가 다 여자같다고 하고 노래도 못한다고 하고 그래. 
그리곤 내가 왜 좋아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도 하고......
우리 엄마도 너무 무지하게 굴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 ㅠㅠ



ㄴtrident zx
점점 나아지실거야!



ㄴHexagonali
응, 그러길 바라고 있어. 고마워!



gates0fdawn
우리 엄마는 요즘 BTS를 되게 좋아하셔! 아마 이건 나랑 우리 언니가 
우리집 고양이를 정국이라고 부르기 시작해서 일거야. 
내가 정국이를 특별히 좋아한다기보단 우리집 고양이가 
진짜 정국이 어렸을 때랑 닮았거든! 그리고 우리가 BTS 영상을 자주 보니까 
자연스레 좋아하게 되셨지. 요즘은 BTS의 춤, 노래 실력, 
쇼맨십 등에 대해서 칭찬도 하셔. 그리고 옷을 정말 잘 입는다고도!



wildbeest55
때때로 내가 BTS 음악을 일부러 크게 틀어두거든. 
근데 우리 엄마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질 않으셔. 
내가 방에서 BTS 음악을 따라 부르는 걸 알면 
왜 우는 소리를 해대냐고 웃으실거야 ㅋㅋㅋㅋ 
전에 앨범 구매한게 왔을 때도 뭐냐고 물으시긴 했는데 
크게 신경 쓰일 일이 없는 이상 내가 누굴 좋아하던 별로 상관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



pupducky
지금은 우리 부모님도 BTS 팬이셔. 요즘은 자기가 
가장 애정하는 멤버를 두고 싸우기도 하시거든. 
아빠는 정국이 팬이고, 엄마는 진이랑 RM 팬이셔서. 우리집은 그래...



ㄴtrident zx
우와, 너희 집 진짜 재밌을 것 같다!



IAmPorkHorse
얼마전에 우리 엄마나 내 차를 빌려가셨어. 
그 차에는 이번 BTS의 새 앨범이 CD가 들어 있었지. 
엄마가 음악을 틀곤 Singularity를 듣고 진짜 좋은 노래라며 깜짝 놀라셨어. 
하지만 그날 이후로 별다른 말씀이 없으심.....
"네 차에 있던 그 CD 음악 되게 좋던데. 누구 음악이니?"
"BTS. 한국 그룹이야."
"한국어라고? 난 스페인어인줄 알았네."



bakanakaba
난 30대고 한국계 미국인 2세야. 우리 부모님은 
내가 BTS를 좋아하니까 한국에 더 관심을 보인다며 기뻐하셔. 
남동생이 말하길 우리 아빠는 BTS 음악을 궁금해서 들어보셨다고 해.



ProxyPvP
우리 엄마는 BTS를 티비에서 본 이후로 몇 시간이고 BTS 음악을 듣곤 하셔. 
엄마가 BTS를 좋아하시거든. 그리고 춤추는 모습을 
특히 보길 좋아하셔. 참고로 우리 엄마는 49살이셔.



ㄴtrident zx
너무 사랑스러운 분이시다!



FireFlyz351
우리 아빠는 그냥 멋지네, 이런 식이었고. 
엄마는 BTS가 춤추는 모습을 엄청 좋아하셔.



watercolourhedgehog
우리 엄마 : 너 한국 남자애들이 좋니??
내가 케이팝을 오랫동안 들어왔지만 내가 좋아할 사람 중에 
한국 남자가 있을거란 생각은 아직 못했어.
내 남동생 : 그래.....네가 말하는 사람들 중에 두 명은 나도 알겠다.
아직 케이팝이나 뮤비를 동생이랑 공유하는 사이는 아님. 
솔직히 내가 케이팝을 좋아한다고 막 말해주기가 좀 쑥쓰러워서......
물론 내 친구들은 다들 알고 있고 내 취향을 존중해 주고 있어.




BeneficialBlackberry
내가 BTS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어떤 한국 요리 프로그램에서였어. 
우리 엄마는 슈가가 제일 사랑스럽게 생겼다고 했어. 
그리고 그룹에서 가장 잘생겼다고도 했고. 그리곤 정국이를 자세히 보시더니 
저런 남자애를 입양해서 아들 삼고 싶다고도 했고 ㅋㅋ 
재밌는건 우리 엄마는 진한테는 큰 반응이 없으셨어.



natprsn37
나는 엄마하고 같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봤어. 
그때 엄마가 BTS를 보면서 진짜 귀엽고 재능 넘친다고 말하셨어 ㅋㅋㅋ 
그 무대를 보고 난 뒤론 엄마는 별 다른 말은 없고, 
BTS가 그저 움직이는 예술 작품 같다고만 한 마디 더 하셨어.
최근에는 엘렌쇼도 나랑 같이 보셨고, 거기선 지민이가 최고라고 말하셨어. 
저번에는 엘지 광고가 티비에서 나왔는데 엄마가 그걸 보고 꽤 좋아하셨어.



ㄴtrident zx
엘지 광고에서 BTS가 좀 많이 멋있긴 했지!




Notmypoodle
우리 아빠는 혼란스런 얼굴로 말없이 '쩔어' 뮤비를 보시더니 
그대로 가던 길 가버리셨어 ㅋㅋㅋㅋ 
우리 엄마는 진을 꼭 집으며서 "와, 저 남자애 진짜 잘생겼다."이러셨고.


번역기자:그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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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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