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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이 중국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 19일 레딧 롤 포럼에는 삼성vs롱주 전을 보고 "한국 경기들은 볼때마다 새로워"라는 제목의 글과 반응입니다.







서양 팀들(싸움날테니까 팀 이름 거론은 안할게)은 보통 유리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할지 몰라서 4~50분짜리 광대놀음을 하는 경우가 꽤 있지. 
한국 팀들이 본인들의 승리 전략을 명확하게 알고 그대로 플레이하는걸보면 정말 즐거워. 
픽밴도 딱보면 말이 되고 정형화된 전략도 있고말야. 
내 생각엔 이게 한국이 서양에 한참 앞서있는 이유인 것 같아. 
삼성vs롱주 전을 보고 느낀 점이야.




<댓글>




mayhemna
북미 DIG vs REN 경기를 보라고. (다른 의미로) 정말 새로운 경험일거야.



Braelvenae
중국 팀들도 다이브나 4v5 상황에서 싸움거는걸 망설이지 않아서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오지. 남은 경기들이 적극적인 경기들이 될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어. 
단판제는 사람들이 패배를 두려워해서 수동적으로 플레이하게 만들거든.



Ieditstuffforfun
고마워..난 왜 몇몇 사람들이 "또 한국끼리 결승이네, 재미없어"라는지 모르겠어. 
두 최고의 팀이 맞붙는걸 어떻게 즐기지 않을 수 있는거지?



 r1ghtm3ow
 ㄴ스토리가 지루하잖아. 한국인들이 롤 최고인 건 맞고 경기력도 좋지만 
그것 때문에 한국 팀끼리 붙는게 아닌 이상 결과가 미리 정해져 있다는 느낌이 들지. 
레딧 유저들은 대부분 서양인일텐데 본인 팀들이 발리기만 하는걸 보고 즐기기는 좀 어렵거든.



 metalmetal1
 ㄴ스타크래프트에 온걸 환영해



 MaiesioFurry
 ㄴ브루드워에선 더했지. 비한국인이 한국 정식 프로게이머 상대로 한 게임이라도 따내면 그 사람은 즉시 세계 최고의 외국 선수로 인정됐어. 외국 선수라는건 비한국인을 말하는건데 한국인들은 스타크래프트 원주민으로 생각됐거든. 근데 솔직히 어떤 기대도 갖지 않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도 나름 괜찮긴 했어. 한국인들 상대로 이긴다는 희망은 아예 없고 심지어 잘 나오지도 못했거든. 최고 수준이라고 해봤자 이스트로의 Nony나 CJ의 IdrA 정도였지만 이들도 2군에 속했고 한국 연습 파트너를 구하는 것조차 힘들어했지. 스타2는 최상위권의 수준을 낮춰서 외국인들도 경쟁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어. 하지만 아직도 몇명을 제외하곤 상대가 안되지.



 Cobalt_88
 ㄴ지금은 코드S에 외국인도 많아. 꽤 균형을 이루고 있지. 
근데 네 말도 맞아. 예전엔 이런 일은 꿈도 못 꿨지.



 look4jesper
 ㄴ한국 초고수들은 리마스터 하러 갔나?



 xPosition
 ㄴ스타크래프트 덕분에 한국인들이 게임을 지배하는걸 보는게 즐거워졌어. 최고 수준의 한국 스타크래프트는 거의 예술이나 마찬가지야. 한국 스타크래프트와 롤 선수들은 최고를 지향하고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응원하지. 우리 지역 팀도 그 정도 수준이 된다면 당연히 응원할거야. 지금 우리 지역 팀을 응원하는건 그냥 운좋게 이기길 바라는거나 마찬가지거든. 북미나 유럽 팀들이 4강이나 8강에 어떻게든 들어가려는 언더독이 아니라 진짜배기 경쟁자가 돼서 롤드컵에 나타난다면 내 생각도 바뀌겠지.



 r1ghtm3ow
 ㄴ내가 스타크래프트를 그만둔 이유 중 하나군.



 Mistresshell
 ㄴ왜? 서양 선수나 팀이 못 이길거라는게 그렇게 거슬려? 
선수들의 출신이나 국적이 중요할 이유가 뭐야? 
그들이 본인들 분야에 최고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바랄 수 있는게 뭐겠어?



 r1ghtm3ow
 ㄴ국가적 자존심 때문에? 그래 거슬리는거 맞아. 우리 지역 팀들이 수십 수백경기를 하는걸 지켜보며 애정을 갖지. 하지만 그 팀들이 국제 대회에 나가서 족적을 남길 가능성은 0에 수렴해. 왜 이런 팀들에 신경을 쓰겠어? 내가 원하는건 승자가 다양해야한다는거야. 다른 지역들은 여러 이유로 별 흥미를 못 느끼거든. 언어, 문화, 시차 등 때문에.



 GangstaPinapplz
 ㄴ글쎄. 그건 우사인 볼트가 출전한 경기는 지루하다는 말이랑 똑같은데. 서양인이기 때문에 그에게 공감은 못하지만 그가 우승할거란걸 알기 때문에 지루하다고 느끼는거지. 분석가들도 맨날 똑같이 그가 우승할거라고 분석해서 재미없고. 만약 네가 공감할 수 있는 '누군가'가 볼트한테 매경기 발리지만 않았다면... 우리 그냥 인종 같은건 신경쓰지 말고 최고 수준의 경기를 즐기는건 어떨까? '우리 팀'이 지면 흥미를 잃는다는건 너무 꽉 막힌 생각 같아.. 그런 팬심보다는 스포츠를 순수하게 즐기려고 해봐



 r1ghtm3ow
 ㄴ뭐가 그렇게 이해하기 힘든건지 모르겠어. 간단하잖아. 
똑같은 사람이 맨날 이기니까 지루하다는거야. 
그게 바뀌지 않는 이상 내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고.



 teardeem
 ㄴ올해에는 rng가 이 사이클을 끊을 가능성이 있지



 ThePaperZebra
 ㄴ사람들은 대부분 팀들을 응원하고 재밌으려고 대회를 봐. 
평균적인 시청자 수준으로는 최상위 수준의 경기를 감상하지 못하거든. 
한국 팀들끼리 결승을 하고 SKT가 우승할거라는걸 미리 알고 보는 대회는 지루할 수 밖에 없지.



 iridescense
 ㄴㅋㅋ 난 그냥 걔네 팀이나 선수들한테 관심이 전혀 없어



 VaIentine13th
 ㄴ네가 한국어를 못 알아들어서 관심이 없는게 한국 팀 실수는 아니지. 
한국 선수들도 다 라이벌과 스토리가 있어. 무슨 로봇같은게 아니라고.



 F1urry
 ㄴ사람들은 뻔한 결과를 원하지 않아



 roy_kamikaze
 ㄴ한국 팀끼리 결승하는건 상관없는데 또 SKT가 이기지만 않았으면 좋겠어.
(SKT 선수들이 싫은건 아닌데 매년 걔네만 우승하는건 지겨워)



 alexandreddit1
 ㄴ난 이걸 절대 이해 못하겠어. SKT가 올해 우승한다면 그건 SKT가 잘해서일거야. 
어떤 팀이 매년 우승한다고 그게 왜 지루한 일인지 모르겠어. 
SKT가 다른 팀들 바르는게 지겹다면 그건 상대 팀 실력이 안되는 탓이지. 
작년 결승에서 SKT는 삼성 상대로 5경기까지 가서 승리했어. 
모두 좋은 경기였지. 그게 어떻게 지루한건지 모르겠어.



 JustAKarmaWhore
 ㄴ그러니까.. SKT가 우승할때마다 누가 나와서 SKT를 꺾을까 
더욱더 기대되는데 말야. 아니면 페이커가 참여한 모든 롤드컵을 우승하고 은퇴하는걸 상상해봐.



 Rivurn
 ㄴ무섭네.. 근데 진짜 그럴듯



 5-Hydroxytryptamine-
 ㄴ실제 경기가 아니라 스토리가 지루하다는 식으로 해석하면 될 거 같아. 
근데 이것도 반박할 수 있긴하지. SKT가 또다시 우승하면 
그들이 여전히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를 보여주는 거거든. 
그냥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서 그런거야. SKT가 졌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할 필요는 없어. 
이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건 아니잖아?



 30303
 ㄴ난 왜 사람들이 그렇게 간절하게 SKT가 지길 바라는지 이해가 안 가. 
난 그냥 좋은 경기들을 보고싶은거라고. 누가 이기든 상관없어.



 TheBlackestIrelia
 ㄴ언더독 스토리 같은걸 좋아하는 사람들이겠지. 
누군가 거대한 SKT를 무너뜨려줬으면 하는거야. 
반대로 난 쌓여가는 전설을 보는게 정말 좋아.



 look4jesper
 ㄴ대부분 레딧 유저들은 프나틱이나 TSM에 비해서 SKT나 삼성에 관심이 없거든. 
비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전혀 관심없는 팀들 경기를 보는게 지루할 수 있지



 GloryGladius
 ㄴ결승 전까지가 지루해지잖아. SKT 말고 다른 팀을 응원하는데 
SKT가 맨날 우승하면 네 팀이 언제 지는지를 기다리기만 하게 되는거야. 
가장 재미있는 대회는 누구나 우승할 수 있는 대회야. 
맨날 똑같은 사람이 우승하면 대회 우승자에게 관심이 없어지지. 
SKT가 롤드컵을 우승할거란걸 알면 대회에 대한 내 관심은 내가 응원하는 팀이 
떨어지는 순간 같이 사라지게 돼. C9이 탈락한다면 
다른 팀들에게는 관심이 없어서 결승 하이라이트 정도만 보고 말거야.



 DrSoap
 ㄴ나도 똑같아. c9이랑 프나틱 탈락하고나면 안 볼거야.



 yuluswug
 ㄴ높은 수준의 경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야. 
다른 팀들이 SKT를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잘해지길 원한다는거지



 alexandreddit1
 ㄴ그럼 SKT가 맨날 이겨서 지루한게 아니지



 TheBlackesIrelia
 ㄴSKT 화이팅



OreLP
LCK 공짜로 볼 수 있는거 알지? LCK 보러와



teardeem
이게 내가 LCK만 보는 이유야.



Holythreat
이게 내가 정규 시즌에 LCK만 보는 이유야. LCK 팀들은 효율적이고 적극적이거든.



Mistresshell
난 동양 팀들을 보면서 정말 재밌었는데. 
시즌 내내 다른 팀들이랑 스크림하다 온거잖아. 
중국 팀이 케이틀린을 꺼내들어서 대회 메타를 흔들어놓은걸 봐. 
모두가 케이틀린은 쓰레기라고 생각했다고. 모든 챔피언이 메타에서 
활약할 여지가 있는데 서양 팀만으로는 이걸 모두 발견할 수 없어. 
나는 최고 팀들이 상대를 픽밴과 경기력으로 누르는걸 보러 롤드컵에 온거라고. 
선수들이 어디서 왔든 신경 안 써. 롤을 잘하는 팀이 어쩌다보니 한국 팀일뿐인거지.



Sp1rited
정말? 난 이번 시리즈 보면서 TSM 보는 것 같았는데. 밴부터 경기력까지



iridescense
난 동양 팀들이나 선수들한테는 전혀 관심이 없어



 MaiesioFurry
 ㄴ그럴 수 있지. NBA보다 대학 농구를 좋아하고 NFL보다 
대학 풋볼을 좋아하고 피파 대회보다 국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잖아.



Nicksmells34
일반화하기보단 팀을 특정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 
서양 팀들도 유리할 때 잘 마무리한 경기가 많이 있었거든. 
몇몇 팀들이 못했다고 그걸 일반화하면 안되지. C9은 유리한 상황에서 
잘 마무리한 경기가 많았고 G2는 불리할 때 강팀 상대로 잘한 경기가 많았어. 
그냥 일반화가 싫다는 얘기야. 네가 말한걸 하는 서양 팀들도 있거든.



TheBlackestIrelia
난 올해 LCS 한 경기도 안봤어. LCK에서 SKT랑 롱주 경기만 봤지. 
다른 팀들보다 훨씬 잘하거든ㅋㅋ



jaxx2009
난 아닌데. 삼성이 잘했는지 난 관심도 없어. 지루하거든.



 Mistresshell
 ㄴ선수들이 어디 출신이든 무슨 상관이야? 같은 언어를 쓰지 않아서? 
그런건 잊어버리고 그냥 그들이 보여주는 경기에 집중하라고



 IAmBrowse
 ㄴ너무 순진한 생각 같은데. 사람들은 여러 이유로 팬이 되고 
단순히 최고 수준의 경기라고 해서 모두가 그걸 즐기는건 아니거든. 
캐주얼 팬 vs 하드코어 팬 같은거지



 jaxx2009
 ㄴ한국 팀들이랑은 그냥 좀 공감하기 힘든거 같아.



 Innsui
 ㄴ난 사람들이 "SKT가 또 이기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SKT만 아니었으면"이라고 하는데 짜증이 나. 그 팀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냥 안 보면 되잖아. 너희들 즐겁자고 게임하는게 아냐. 
본인들이 최고라는걸 증명하기 위한거지. 교과서적인 게임이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이기면 인정을 해줘야지.



 jaxx2009
 ㄴ글쎄, 한국 팀들이 새롭다는 글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히는건 내 자유같은데



 Innsui
 ㄴ네 말이 틀리다는게 아냐. SKT가 또 이기면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걸로 불평하면 안된다는 얘기지. 결국 누가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지를 가리기 위한 대회잖아. 팬들 재밌자고만 하는게 아니라고.



BattousaiSN
삼성vs롱주전은 일방적인 경기였는데 네가 말한거랑은 별로 맞지 않는 것 같아. 
3-0으로 시리즈가 끝나는건 별로 즐겁지 않거든.



LordAlfrey
팀이 유리할 때 그걸 승리로 이끄는건 멋지긴 하지.
근데 한편으로 그 팀이 유리하면 사실상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하게되는건 별로인 것 같아.




번역기자:즐겜하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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