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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KPOP 포럼 주제글>

이미 여기서 자주 올라오는 질문이야. 케이팝 문화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몸매를 닮고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있고, 
한국으로 성형 관광을 가기도 하고, 성형으로 완벽해진 연예인과 
자신을 계속 비교해대기도 해. 너희가 아는 사람중에도 그런 사람 있어? 


아니면 네 자신이 길거리에 지나가는 여자애들을 보면서 머리가 참 크다거나, 
식당의 웨이터를 보며 눈매가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내 여동생은 블랙 핑크의 제니와 로제를 딱 섞어놓은 듯한 외모야. 
나는 트와이스 다현의 뚱뚱한 월마트 버전(저렴한 느낌이라는 듯)이고, 
그래서 내 자존감이 많이 부서져있어. 


근데 다들 알다시피 케이팝 아이돌들은 사람이 현실적으로 
예쁠 수 있는 레벨을 완전 넘어버린 경우잖아. 난 다른 사람들을 막 평가하고 싶진 않아, 
하지만 자꾸 성형 수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고. 

예를 들면 "저 남자는 이마에 필러를 좀 넣으면 좋겠다"거나 
"나는 코 평수를 5mm 정도는 줄여야해."같은 거야. 
이제는 미의 관점과 기준이 정말 많이 높아졌어. 
그렇다고 내가 그런 비쥬얼을 갖진 않았어. 

그래서 묻고 싶어. 너희도 케이팝으로 인해 이런 미의 관점에 영향을 받았니?








<댓글>





MoistDampSoggy
내 경우는 피부색과 설탕을 덜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영향을 받았어.


tsvkkis
케이팝을 알고부터 머리 사이즈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지. 
그리고 난 미칠 것 같아.(서양권에서는 머리크기를 크게 중시 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 
머리가 작다고 하면 칭찬이라고 듣기보단 오히려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음-역자주)



ㄴnappyg913
내가 들은 소리도 그랬어. 진짜 우습더라. 
처음에는 머리 크기가지고 뭐라하는 걸 번역이 잘 못되서 그런가보다 하고 여겼어. 
근데 진짜 말 그대로 "작은 머리"를 뜻하는 거더라?



ㄴOwlOfJune
이게 머리 사이즈에 막 중점을 두기보다는 
전체적인 몸의 비율 때문에 그걸 따지는 거야.


Lamiington
나도 비슷해. 나도 머리가 좀 큰 편이거든. 
근데 그런 말에 자존감이 낮아지면 안 돼지. 얼마나 머저리 같은 기준이니?



woohwaah
나도 딱 그런 상황이야. 처음에는 얼굴이나 머리 사이즈 이야기하는 거 듣고 
무슨 개소린가 싶었어. 근데 요즘에는 나도 "와우, 저 여자 머리 진짜 작다!"이러고 있더라. 
그렇다고 내 미의 관점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 같아.



TightLittleWarmHole
헐, 머리 사이트가 한국에서는 중요하다니....전혀 몰랐다.



saranghaja
난 중국인 친구가 있는데, 하루는 나보고 머리가 작다며 
칭찬을 자꾸 하는 거야. 만약 내가 케이팝을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걔가 날 모욕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했을 거야. 
근데 우스운건 내가 내 몸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분이 바로 그 작은 머리라는 거지.



lachalacha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 온 애들은 다 이런 미의 관점이 있더라. 
머리가 크고 어깨가 좁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nappyg913
나도 내가 좀 살집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케이팝을 통해 
예나 지금이나 더 느끼고 있지! 아무튼 네 글이 참 웃겨서 빵 터졌었어! 
월마트 버전이라니 ㅋㅋㅋ



ㄴkookiekrazy
네가 내 농담에 웃어주니 흐뭇하구나 ㅋㅋㅋ



kKunoichi
난 피부색이 어두운 편이라 케이팝에서 흰 피부만 강조할 때 진짜 슬펐어. 
근데 이제는 그것도 과거가 되어가니까 기뻐. 
요즘은 추구하는 피부색이 다양해 지는 것 같아.



basketofpears
나도 케이팝이 내가 가지고 있던 몸매의 이미지를 많이 바꿨어. 
난 어려서부터 티비에서 아시아인을 볼 때면 그저 범생이로만 나오는 걸 봤거든. 
근데 케이팝이 모델 같은 아시아인도 많다는 걸 보여줬지.



moiyure
난 10대 시절에 나도 
케이팝 아이돌과 같은 몸매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곤 했었어. 
그래서 살이 조금만 쪄도 내가 롤 모델에서 멀어지는 것만 같았어.



PurpleSunshineKpop
난 케이팝을 통해 기준이 더 낮아졌어.



queencola
그렇게 생각하고 생각하며 성장하는 거지.



gills__
음, 나도 같은 걸까? 내 경우엔 자국의 연예인들으르 좀 더 따지게 됐어. 
내가 아는 케이팝 연예인보다 덜 예쁘다던가 하면서 말이야. 
가끔 모든 사람에게 케이팝을 기준으로 보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거긴 케이팝 내에서고 또 다른 곳에선 다른 곳만의 기준이 있다고 생각해.



reneemontoya
난 다른 것보단 사람들의 피부를 엄청 보게 됐어!  
케이팝 덕분에 피부를 많이 가꾸게 되서 고맙기도 해! 
사람들이 특히 남자들은 잘 씻지도 않고, 보습도 안하곤 하잖아. 
그럼 나중에 나이들어서 확 피부가 늙는거 보이더라고.



ㄴAndasu
난 지성 피부인 남자인데 나는 스킨 케어 루틴을 무척 중요하게 여겨. 
내가 만약 얼굴을 잘 씻지 않는다면, 다 망치게 되고 말거든. 
최근에는 좋은 비누를 구입해서 쓰고 있어, 내가 말한 문제들을 
잘 녹여주는 성분이 많더라고. 아직 보습까진 못하고 있지만, 
일단 기름진 부분이라도 잘 해결하고 있어.



ㄴomg-for-real
아시안뷰티 코너로 가서 한 번 읽어봐. 
거기에 한국은 물론이고 다른 아시아 나라들의 판타스틱한 스킨 케어 방법을 알려줘! 
아시아의 스킨 케어는 이미 서양을 넘어섰어!



ㄴbtokendown
내가 너랑 비슷한 타입의 피부라 말해주는 건데, 
지성 피부는 건성 피부 만큼이나 보습이 필요해. 그러니 보습을 잘 보충해줘.



ㄴplatinumpopdiva
난 복합성-여드름성 피부인데, 
내게도 좋은 한국 비누나 보습제를 좀 알려줄 수 있을까?



ㄴEdis_
아무튼 다들 아시안뷰티 코너에 가봐. 
거기에 한국 피부 케어 루틴들 각종 탑들 다 있어! 
거기서 자기 피부 타입에 따라 잘 만 읽어보면 됨.



kirsion
난 스킨케어에 전혀 관심 없었고, 가족들이 말해주기 전까지도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던 아시아 남자야. 근데 케이팝에 빠져들게 되면서 
내 머리 스타일과 피부에 엄청 신경쓰게 되었지. 요즘에는 선크림, 
보습제 다 쓰고있어. 아마 케이팝이 아니었다면 절대 지금같지 않았을 거야.



ㄴㄴEdis_
나도 그래! 진짜 피부 좋은 케이팝 연예인들 보면 너무 부럽지!



DuchySleeps
나는 딱히 미의 관점이 변한 것 같진 않아. 
여전히 케이팝을 알기 전과 다를 바 없이 나만의 매력 기준에 끌리고 있고, 
내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야.



HeadTorch
나는 오히려 좋은 쪽으로 영향을 받았어. 난 아시아 혼혈이야. 
케이팝 패션과 스타일링이 내 몸에 딱 맞거든. 영국의 스타일보단 
케이팝 스타일이 내게 더 잘 어울려서 내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해줬어. 
최근에는 태민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있지. 
그의 남성-여성을 섞은 스타일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



GinInsideMyTonic
크롭 탑과 배꼽을 보이게 입는 옷 정도?
이제는 요런 은근한 옷이 더 섹시하게 보여.



ㄴInduceAmnesia
아, 역시. 너도 나랑 같은 취향이네.



BansheeJam
모든 여자가 러블리즈 멤버들 같길 바라는 생각 정도?



MintLilac7
맞아, 나도 케이팝을 통해 내 외모에 엄청 신경쓰게 되었어!



maggie478 
케이팝 때문에 내 자신이 엄청 뚱뚱하게 느껴졌어.



ㄴjellyfilled_donut
나도 마찬가지야. 엄청 큰 사람이 된 것 같지. 난 5'8'' 평균 사이즈인데도 
한국에 여행가보니까 되게 거인이 된 기분이었어. 
미국 기준에서는 평균이어도 한국 기준에서는 아닌가봐.



jengaboo
코 성형한 걸 더 잘 찾게 되었다는 거? 왜 한국 드라마를 볼 때마다 
배우/여배우들이 우는 장면에서 코를 안 만지나 했는데.......
이젠 알았지. 그리고 요즘엔 코를 문지르나 안 문지르나를 먼저 본다.



ㄴArysOakheart
재미있네. 근데 사람들이 울때 보통 코를 문지르던가? 
그걸 먼저 묻고 싶은데?



ladyemelyn
코 성형한 사람이지만 난 내 코를 문질러도 별 이상 없어. 
아주 세게 잡는거 아니라면 말야. 아마 아이돌들도 그런 것 같아. 
다른 사람들 코와 별로 다를 건 없는데 코끝이 조금 단단한 것 같아.



ㄴBreezeyrian
재밌다 ㅋㅋㅋ 근데 난 성형 안한 코인데도 코끝이 그렇게 안 움직여져! ㅋㅋ



amagiciannamed_gob
서양권 미의 기준은 태닝한 피부가 꽤 오래전부터 인기였지. 
근데 케이팝은 여전히 창백하게 하얀 피부가 인기라 내가 자신을 얻게됐어.



ㄴBanterMasterGid
나도 그래! 창백한 피부가 오히려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되니까 말이야! 
마치 아시아 미의 기준에서 챔피언이 된 것만 같지.



amagiciannamed_gob
요즘 케이팝에서는 피부 색도 꽤 큰 이슈가 되는 것 같아. 
좀 더 다양한 피부색의 연예인을 봤으면 좋겠어.



BanterMasterGid
요즘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 설현, 효린같은 경우가 그런 대표라고 생각해.



amagiciannamed_gob
맞아. 설현이 정말 살짝 어두운 빛깔의 피부색을 대표하긴 하지.


omg_for_real
난 피부색은 아직 크게 신경쓰질 않아서....



conkertin
아 맞아. 남자로서 말하자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어. 
예전과 달리 까만 피부보단 흰 피부의 여자가 더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더라고. 
뭔가 더 순수해보인달까? 아무튼 그런 피부색 논란은 꽤 위험한 이야기야.



JunHyunMoo
"너 참 피부가 하얗다!"
"내 타고난 피부가 그래서 뭐? 참 미안하게 됐네!"
우리는 이러는데.



ArysOakheart
근데 사실 피부색과 건강은 별 상관 없는데 말야.



neverthatapple
난 태닝한 피부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사람들이 다 
그런 피부가 멋지다고 해서 곤란했었어. 
근데 아직 내 창백한 피부를 좋아해주는 곳이 있어서 좋아......



AnhNyan
난 유럽에서 사는 베트남 사람인데 피부가 정말 창백하도록 하얘. 
내가 베트남에 가면 사람들은 날 미국인 여행객처럼 여겨. 
진짜 우스운 상황이 벌어지곤 하지.


ferizz
화장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이젠 취미가 되어버렸어.



thejadeghost
나는 내 피부에 좀 더 신경쓰게 되었다는 거?



cake_twerk
나는 백인만 92프로 사는 지역에 살아서, 
하얀 피부를 좋아하는 내가 괴짜 취급 당해.



amandapearl2
나는 좀 더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어. 
다른 인종에 대해 마음이 열리게 되었거든.


번역기자:그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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