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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주 외국인으로 보이는 유저가 한국의 엘리베이터 예절에 대한 글을 레딧에 올렸습니다.

한국인들은 서둘러 엘리베이터 쪽으로 오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내용입니다.

 

<원문내용>

왜 한국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기다려주지 않나요?

 

나는 4개국에서 살아봤는데 이런 경우는 없었어요.

하지만 4년동안 이곳에서 있으면서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봤습니다.

 

오늘 웨딩홀에 가는 어떤 여자에게 일어난 일인데.

나는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고 그녀가 엘리베이터 쪽으로 서둘러 오길래 문이 닫히는걸 손으로 막아줬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보고만 있더라고요.

버튼에 가까운 아저씨는 신경도 안썼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 역에서 나와 어떤 여자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그녀는 엘리베이터에서 3m정도 떨어져있었고 나는 바로 뒤에 있었어요.

사람들이 문이 닫히는 동안 우리를 그냥 개처럼 보고 있더라고요.

 

왜 그런 건가요?

 

 

 

 

 

<댓글>

 

 

Steviebee123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문은 노약자나 장애인이 문을 닫지 않고 출입할 수 있게 타이머가 설정되어 있는 것 같아.

문이 닫히고 있을때 열려고 하면 닫힐때는 바로 안 닫히고 기다려야해.

진짜 짜증나더라.

 

 

ㄴDupeyTA

엘리베이터에 타이머가 설정되어 있다고?

 

 

ㄴSteviebee123

응. 닫기 버튼이 안되더라고.

 

 

ㄴDupeyTA

신기하네.

어느 역이 그런지 궁금해.

내가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중에서 그런 곳이 한 곳이 있긴한데, 다른 엘리베이터도 그런지 몰랐어.

 

 

ㄴLANCafeMan

상갈역이 30초 타이머가 설정되어있어.

왜 그런짓을 한건지...

그런 역은 두 번밖에 안가봐서 다른 곳에도 많은지는 모르겠어.

근데 엘리베이터가 가득찼을때 누군가가 달려와서 열림 버튼을 누르면 좀 화가 나.

누른 사람도 타지못하고 탄 사람들도 기다려야하잖아.

 

 

pomirobotics

극단적인 예이긴한데, 엘리베이터쪽으로 사람이 계속 한명씩 오면 매번 문을 열어주면 1분 정도는 기다려야할지도 몰라.

사람들을 기다려주는 것도 좋지만 안에 탄 사람도 생각해야지.

문을 열어주는것도 부담이 된다고.

다른 사람들이 문을 열어주면 잘된일이지.

근데 안열어주면 다음 것을 타면 되잖아.

나같은 경우는 매우 다급해보이고 필사적으로 뛰어오면 기다려주는 편이야.

 

 

ㄴSteviebee123

그럴 때는 문열림 버튼을 누르는 척만하고 문틈으로 누가 뛰어들어오면 놀란척하는게 최선이야.

 

 

ㄴpomirobotics

Steviebee123/그것도 정신적으로 너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그냥 그사람 운명에 맞기는게 편해.

 

 

ㄴpomirobotics

pomirobotics/1분은 아니지, 기껏해야 20초정도.

모든 것을 빨리 빨리하는 한국인에게는 1초가 1분으로 느껴지겠지만.

 

 

ㄴFamiliar-Pay-7849

pomirobotics/20초면 만약 엄청 급해보이지 않다면 난 기다리지 않을거야.

10초도 안기다려.

5초 이하면 생각해보고.

 

 

ㄴit-s-luminescent

엘리베이터에서 20초 정도 기다리는 건 너무 긴거야.

그냥 다음 엘리베이터 타면 다 편한거잖아.

이미 타고 있는 사람들을 더 기다리게 하는게 이기적인 것 같아.

 

 

ㄴFamiliar-Pay-7849

it-s-luminescent/5초라고 해도 별로야.

만약 10명정도가 기다린다고 하면 1명을 위해서 나머지 10명이 시간을 낭비하는 거잖아.

 

 

ㄴit-s-luminescent

Familiar-Pay-7849/맞아. 전적으로 동의해.

 

 

dumbwaeguk

내 생각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

서두르는 문화에서는 누군가를 위해서 속도를 늦추는게 미덕이 아닐지도 몰라.

또 그렇게 자란 나이 많은 사람도 있어.

그런 사람들은 갑자기 행동을 바꿀 이유가 없어.

그리고 일부 엘리베이터는 정말 짜증나게도 한번 오픈 버튼을 누르면 한동안 닫히지가 않아.

방관자효과도 있는데, 혼자 타고 있으면 대개 문을 열어주겠지만 여럿이 타고 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해.

어쩌면 한국 사람들은 항상 카페인에 중독되어 있어서 주의 시력이 부족할지도 모르지.

 

 

DabangRacer

글쓴이의 경험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그렇지만, 나같은 경우는 한국인들이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주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어.

그래서 이게 한국 특징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조심스러워.

 

 

ㄴwwelsh00

이미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당연히 기다려주는데, 엘리베이터가 닫히려고 할 때 서둘러 가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이 안된다고 말하는거야.

 

 

ㄴPhiladelphiaZoo

wwelsh00/엘리베이터에 사람이 이미 많이 타고 있으면 일부로 오픈 버튼을 안열어주기도 해.

이런 경우도 있어서 난 다음을 기다리는 것에 적응했어.

 

 

ㄴanonymouse11394

PhiladelphiaZoo/붐빌때는 그렇게 하는게 더 좋아.

코비드 영향이 있잖아.

 

 

ㄴwwelsh00

아마 나는 못생겨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어.

 

 

ㄴPhiladelphiaZoo

내 생각에 한국사람들이 무례할 목적으로 그러는 건 아니야.

문을 안열어주든 대중교통 타다가 부딪히든 그렇게 신경을 안쓰는 것 같아.

그리고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 또 다른 것 같아.

어떤 도시에서는 또 좀 다르기도 하더라고.

 

 

ㄴwwelsh00

나를 위해서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려주지 않는 거나 어깨 부딪히는 것들을 용서하는 것을 배우고 있어.

하지만 아직은 신경이 쓰여.

이런 사건후에는 너무 화가 나서 나도 다른 사람이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할때 확 문을 닫아버리고 싶기도 해.

 

 

ㄴPhiladelphiaZoo

wwelsh00/한국에 처음 왔을때는 그런 경우에 나도 화가 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더라고.

지구 반대편에서 와서 내 생각이 옳다고 고집하는 것도 너무 무지한 것 같아.

결국 익숙해지고 그나라에 맞는 방식을 배워야지.

 

 

verora24

내 경우에는 엘리베이터 문은 살짝 터치만 해도 열린다고 알고 있어서 크게 신경 안써.

각자가 신경쓰면 되고 만약 터치했는데 안열리고 위험한 상황이 된다면 그때 도와줄거야.

그리고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문 바로 닫는걸 더 선호해.

 

 

ㄴwwelsh00

요즘은 살짝 터치만 해도 열리지는 않아.

문 센서가 좀 더 잘 작동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핸드폰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눈까지 마주쳤는데 기다려주지 않더라고.

손짓까지 했는데도.

내 아내는 한국인인데 한국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하더라고.

 

 

ㄴ[deleted]

wwelsh00/외국인과 데이트 하는 한국인들은 이상하게 같은 한국인들을 좋아하지 않더라고. ㅋㅋㅋ

 

 

ㄴpomirobotics

[deleted]/거의 외국인들과만 사귀는 한국여자나 남자들에게서 한국사람에 대한 의견을 들으면 재미있어.ㅋㅋ

 

 

ㄴShittySalad3

pomirobotics/그런 사람들은 외국인들과만 사귈려고 애쓰는 거잖아.

미국에 있는 것도 아니니까 외국인 만나는게 쉽지 않아.

 

 

ㄴverora24

근데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그냥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려주지 않는다는거야?

 

 

ㄴwwelsh00

verora24/응, 기다려달라고 손짓까지 했는데도 소용없더라고.

 

 

Available_Treacle211

댓글마다 다 이유가 있겠지만, 내 생각에 한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별 신경 안쓰는 것 같아.

그리고 같은 공간 차지하는 것도 원하지 않고.

 

 

TherealMr305number1

난 여기서 4년 넘게 살고 있는데 사람들이 좀 무자비한면도 있어.

엘리베이터 타다가 어깨 부딪힌 적도 많아.

화가 많이 났지만 별 소용이 없다고 느끼고 있어.

 

 

ㄴwwelsh00

나도 같은 경험 많아.

 

 

ㄴeunma2112

오히려 엘리베이터 타려고 서두르는 사람을 위해서 문을 열어주면 사람들은 약간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던데.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문화차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있어.

 

 

ㄴFireRockSails

eunma2112/가끔 문을 열어주면 역겨워하는 표정도 있던데.

그들이 내가 외국인인 걸 보고서는 오히려 그냥 먼저 타고 올라가지 않을것에 실망하는 것처럼 보였어.

 

 

bargman

여기서는 보통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려주지 않지만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자리를 양보해줘.

이상한 일이지.

팬데믹 때문인지 서로 붙어 있으려고 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해.

그리고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많이 기다려주더라고.

 

 

ㄴpurinnie

한국 처음 왔을때 코가 거의 부러질 뻔 했어.

어디에 들어갈때 다음 사람을 위해서 문을 잡고 있어주는게 익숙한데 여기서는 안그러더라고.

그리고 며칠전 CU에서 내가 문을 열고 뒤에오는 사람을 기다려줬는데 그는 자기가 열 수 있다는 표정이었어.

많이 배우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는 거에 놀라고 있어.

 

 

ㄴdumbwaeguk

bargman/팬데믹 이후에 다른 사람과 더 멀어지려고 하는건 나도 느끼고 있어.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아.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야.

 

 

KosmicKanuck

내 아기가 몇개월 되었을때 병원에 갔는데 엘리베이터가 가득차서 몇번을 놓친적이 있어.

사람들이 보통 아기들에대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

약간 문화충격이기도 한데,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야.

 

 

ㄴLollyLabbit

휠체어를 탄 사람은 백화점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어.

2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

그런 기사를 읽고 나서는 양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Ziggykeifdust

문이 닫히기전에 핸드백을 던지는 법을 배우지 않았다면 유감이야.

 

 

ㄴwwelsh00

난 가방은 들고다니지만 핸드백은 없어.

 

 

ㄴZiggykeifdust

wwelsh00/다음에 그런 경우에 던져봐.

 

 

Neurotic_DarkElf

근데 글쓴이는 원래 어디 출신이야?

나는 사람들이 문이 닫히는데 신경안쓰는게 상상이 안돼.

 

 

Kayak27

난 반대 경험이 있는데.

엘리베이터 타려고 한 건 아닌데, 어떤 엄마와 중학생되는 여자아이가 나를 기다려주더라고.

원래 타려고 했던게 아니라서 고맙다고 하면서 지나갔는데, 그냥 탈까 하고 생각도 했어.

 

 

tommy-b-goode

여기는 매너부분에서 많이 달라.

내가 사는 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담배를 바닥에 버리는 사람도 봤어.

40대 이상의 사람들이 특히 그러는 것 같아.

대부분 기성세대가 그런경우가 있어서 이런 것에 익숙해져야지.

그리고 언젠가는 바뀌길 바래.

 

 

DARRKxJARRED

백화점 같은 곳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려달라고 하는게 더 이기적인 거 아닌가.

나는 미국인인데 나이든 사람이나 몹시 서두르는 사람 아니면 100% 기다려주지 않아.

 

 

Gothichand

자기 일에만 신경쓰고 귀찮은 일에 빠지지 않으려는게 동아시아의 전통 같아.

 

 

h00s13rt1g3rd2d

(전부는 아닐지라도)한국 밖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문을 열어주는 게 예의라는 걸 아는 것 같아.

근데 전체 인구중에는 극소수니까.

 

 

mabubsonyeo

왜냐하면 그들은 너무 바쁘고 시간이 소중하기 때문에 당신과 같은 느린 사람들을 위해서 문을 열어주는 1초도 쓰기 싫은거야.

 

 

FireRockSails

나도 이런 경우 종종 보는데.

닫힐때 타려고 할때도 그렇고 엘리베이터에 타면 누군가는 닫힘 버튼을 계속 누르는 것도 짜증나.

 

 

YouWhatsYourName

무례한 사람들은 어디든 있다고.

 

 

Unfair_Statement_307

니가 외국인이라서 그런가 아니야?

 

 

Jazure

나도 그런 것 많이 봤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려주지 않더라고.

한번은 내가 배달하는 사람을 위해서 문을 열고 기다려줬는데 그가 고맙다고 하더라고.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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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t2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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