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주 외국인 "한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은?"

한국에서 살기에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만약 금전적인 제약이 없고 한국 어디든 이사갈 수 있다면 어디에서 살고 싶으신가요? 서울이라면 구체적 어디에요? 저 또한 서울에 살고있고 미래에는 시골에 살고 싶은 마음도 조금 있지만, 당분간은 여기에 계속 살고 싶어요. 하지만 서울의 모든 곳이 좋은 건 아니에요.   좀 형편없는 곳도 있어요. 마포구를 좋아해서 여기를 떠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강이 근처에 있고 좀 더 오래되고 낮은 건물지역을 선호합니다. 부산도 궁금하기는 한데 이사할 정도의 마음은 아닙니다.           <댓글>   ThreeBL 거제. 거기에 정원과 마당을 갖춘 집 한 채 짓고 싶어. 또 개 한마리도 기르고.(아파트에서는 개 키우기가 힘들더라고)   조용한 시골의 해변에서 사는게 너무 그리워. 내 아들은 놀이터나 도시 공원이 아니라 자연에서 뛰어 놀 수있게 하고 싶어.     ㄴPrettyChicGeek 나도 강이나 호수, 산이 있고 해변에서 2시간 이내 거리인 시골에서 살고 싶어.   한국은 사랑하지만 도시의 아파트 생활은 싫더라고.     ㄴMHWN0119 거제 좋지!     ㄴthedamyanghouse 최근에 전라도 남해안의 해남에서 그렇게 살고 있어. 거제는 비싸더라고. 한국에서는 이렇게 사는게 가장 호화스러운 것 같아. 강력 추천해~     ㄴCythrex 나도 거제도가 좋아. 조선업이 불황이라서 그런지 부동산 가격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     imnotyourman 서울숲 옆의 성수도 꽤 멋지던데.     ㄴMapoDude 쉿. 아니야. 그런말 하지마.     ㄴwondertarget 나도 성수 진짜 좋아해. 강남에서 그리로 이사갈거야. 이제 강남에서 떠날려고.ㅋㅋㅋ     ㄴRusiano 서울숲이 진짜 과소평과되어 있는 곳이지.     ㄴwgauihls3t89 Rusiano/거기에 가장 비싼 아파트들이 모여 있고 성수동도 핫플레이스 지역인데 과소 평가되어 있는거야?     ㄴYaboongee 서울숲은 과대평가된거야. 거기서 살 수 있는 돈이 있으면 다른 곳에 더 좋은 곳이 많아.     ㄴimnotyourman Yaboongee/과대평가와 과한가격을 혼동한 것 아니야?     ㄴYaboongee imnotyourman/사람들이 살기에 좋은지 평가하기에 가격이 가장 정확한 기준이잖아.     ㄴRusiano Yaboongee/같은 가격에 서울숲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 있어?     ㄴYaboongee Rusiano/강남, 잠원, 방배, 이촌, 마포 등.     ㄴBeneziaTSoni Rusiano/그 가격이면 종로와 서울역지역이지. 하지만 용산이나 광진에 더 싼 곳들이 있어. 난 왜 사람들이 강남을 선택하는 지 모르겠더라고. 모두 콘크리트로 되어있고 차가 너무 붐벼. 빌딩들도 비교적 오래되어서 마치 소련시절의 모습처럼 보인던데.     ㄴBeneziaTSoni 서울숲에서 15분 거리인 광진구가 좋지. 근처에 아차산, 용마산, 한강, 어린이 대공원, 쇼핑과 외식하기에도 좋은 건국대학교 지역도 있고. 서울숲뿐만아니라 잠실도 가까워. 강남, 마포보다 더 녹지도 많고 새롭고 살기도 좋아.     ShamWooKim 난 해운대!     ㄴthedemigod11 거기가 진짜 정답이야.     Konguksu 평창동에 있는 그 큰 집들 중에 하나.     ㄴItchy_Fruit7140 나도 그런 곳에서 살고 싶어.     ㄴMHWN0119 Itchy_Fruit7140/거기 위쪽 도로에 전망이 좋은 지역이 있어. 우리 남편이랑 햄버거 사서 거기에서 전망 즐기면서 먹거든.     ㄴYaboongee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지만 대중교통도 열악하고 지루한 동네잖아.     ㄴKonguksu Yaboongee/그런 생각이 가난한 사람들의 자기 합리화 방식 아니야?     DanTheRadarMan 난 양양아니면 제주.     ㄴf0rtytw0 나도 최근에 제주로 이사간 친구가 진짜 부럽더라고.     GrimRapper 나는 지금 제주에 살고 있는데 아마 몇 년 정도 더 여기에 머물것 같아. 근데 여기서 떠나면 진짜 그리워질거야.     sgkorean 잠실도 살만한 곳이야. 송파는 전반적으로 괜찮은데 근처에 언덕이 전혀없어. 그래서 걸어다니기에도 좋아. 인프라 측면에서도 전국 최고수준이야.     ㄴSuglet 난 언덕있는 곳이 좋은데.     ㄴsugogosu Suglet/겨울에 언덕에 살면 빙판길때문에 힘들고 또 아기있으면 유모차끌고 오르내리기 힘들어.     ㄴSuglet sugogosu/그냥 내 취향이 그래. 그냥 예전부터 언덕이 좋더라고.     ㄴArysOakheart Suglet/언덕 좋아하면 성남으로 이사가면 되겠네.     ㄴKh4L Suglet/올림픽 공원에도 언덕이 좀 있어. 송파에 살면서 내가 자주 가는 곳이거든.     Qoppa_Guy 나는 송파에서 5개월동안 살고 있고 이지역에서 3년째 일하고 있어. 여기는 진짜 살기에 환상적이고 방이시장도 넓고 좋아. 근처 올림픽 공원에서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고 언덕길이 적은 것도 좋은점이야.     ㄴmabubsonyeo 송파는 나무, 덤불, 꽃도 많아. 인도에 그런게 많아서 좋아. 내가 안양에 살때는 엄청 매마르고 콘크리트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송파로 이사하니까 진짜 좋더라고. 또 올림픽 공원이나 석촌 호수 같이 멋진 곳도 가까이 있어.     ㄴrycology 맞아. 거긴 진짜 살기 좋은 곳이지.     ㄴrvd98072 나도 롯데월드타워 바로 건너편 잠실에 살고 있어. 살기에 진짜 좋아. 높은 층에 살고 있는데 좀 내려가면 쇼핑이나 식당가기에도 좋고, 더 내려가면 지하철역도 바로야. 지하철 역을 통해서 쇼핑몰로도 바로 갈 수 있으니까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어. 그래서 비가오든 춥든 상관없이 난 그냥 아무거나 입고 나가.     gabrielcro23699 나는 다시는 살고 싶지 않은 곳을 말해줄게. 옥타곤 클럽 바로 옆인 강남 논현동.   진짜 강남 한복판에 있는 거지같은 동네야. 큰거리에는 건물들도 많고 좋지만 주택가 지역으로 들어가면 형편없이 지어진 빌라, 미친 사람들, 성관련이나 불법 도박사이트 호객행위하는 사람들로 가득해.   내가 거기서 2년넘게 살았는데 낮에는 공사 소음, 밤에는 술취한 사람들때문에 힘들어.     ㄴRusiano 큰거리를 벗어나면 강남의 주택지역은 진짜 안좋긴하지. 나도 진짜 허물어지기 직전의 빌라들을 보고 충격받았어. 이미 가격이 높아서 새로 지을 이유가 없다고 하더라고.     ㄴgabrielcro23699 더 최악인건 거기에 산다고 더 편한점도 없어. 물론 주변에 커피숍, 체육관, 마트같은 곳이 있지만 그건 다른 지역에도 다 있는거니까. 더 재밌고 즐기고 싶으면 다른지역으로 꼭 가게되더라고. 특히 홍대에 독특한 곳을 가고 싶다면 40분 이상 걸려서 가야해.     ㄴLunamoonchildx gabrielcro23699/나도 논현에서 몇 달 동안 살았는데 카페에 있다가 성관련 산업이 논현에서 유명하다고 들었어. 어쩐지 밤만되면 이상한 소리가 많이 들리더라고.     ironyfree 춘천이나 제주같은 시골이 살기 좋지.     ㄴLokimonoxide 춘천 살면 매일 닭갈비 먹을 수도 있어.     sidaeinjae 난 한강 주변의 팬트하우스에 살고 싶은데.     Technical_Patience81 성수 서울숲옆의 높은 건물에 살아보고 싶어. 거기가 특별해보이더라고.     claudeteacher 난 송도의 캐널워크 꼭대기의 테라스가 있는 펜트하우스.     HavingNotAttained 난 속초가 좋던데. 속초 좋아하는 사람 없어? 너무 사람들이 살지 않는 곳인가?     Lokimonoxide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집. 성북동에 마당도 있고 다층으로 지워진 곳.     Dibricius 서울에 비해서 크게 재미는 없었지만 부산 해운대구가 내가 살았던 곳중에서 가장 좋았어. 해변에서 5분 떨어진 곳에서 6개월 살았는데, 매일 저녁 먹고 1시간동안 산책을 했어. 밤이면 호텔 불빛이 바다에 반사되어서 아름다워.     Haidgu_ 나는 여의도가 좋아. 자이아파트가 주변 경관도 좋고 지하철 노선도 잘되어있어.     RidiculousMonster 지금 살고 있는 동대문지역이 좋아. 대학이 많아서 외국인들이 살기에도 좋고, 이태원이나 도봉산까지 자전거로 20분 거리야. 청량리 전통시장도 있어서 쇼핑하기 좋고 지하철 노선도 편해. 한강까지 걸어가기도 좋아.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인천이나 김포까지 교통편이 더 편했으면 좋겠다는거야.     Stowford164 인제의 소양강변. 거기 진짜 아름답더라고.     ㄴHavingNotAttained 난 속초가 좋은데. 인제도 진짜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이지.     smashburg 난 광주에서 2년동안 살았는데 진짜 즐거웠어. 전혀 기대를 안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를 위한 모든게 다 갖춰져 있었어.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 주변의 작은 시골 지역들. 지금 서울에 살고 있는것도 좋지만 광주가 그리워.     jonocean2 부산은 해변이 진짜 좋아. 근데 사람들은 좀 짜증나더라고. 개인적으로 부산 밖의 사람들이 더 좋았어.     GoldenDoom 한국 동해안 지역이 진짜 아름답지. 근데 돈이 좀 있다면 경기도도 살기 좋아. 수원이나 성남은 돈이 들지만 괜찮더라고.     thecoolkidnextdoor 가능하다면 인천 송도에 정착하고 싶어. 새롭게 만들어진 곳이지만 꽤 잘 만들어졌고 서울과 거리가 멀지도 않아. 거기다 해변도 있어. 가봤는데 진짜 마음에 들더라고.     BeneziaTSoni 속초. 유일한 문제점은 진짜 너무 조용하다는거야.     Tracy13MW 나는 진도에 가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고 싶어. 산, 밭 그리고 곳곳에 멋진 장소가 숨겨져있어. 진도의 나이든 사람들은 내가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서 가장 친절하기도 했어.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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