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 해당되는 글 건

반응형
대만의 馬欣은 29일 mirrormedia에 한국 영화 관련 칼럼을 기재하였는데요, 한국영화의 성공을 할리우드와 비교하여 다룬 내용입니다. 참고로 mr스미스님이 요청해 주신 주제이며 아쉽게도 댓글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래는 칼럼의 내용입니다.



002.jpg

003.jpg

004.jpg





[馬欣칼럼] <신과함께>  한국,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향해 전진


1. "2016년 한국 영화의 성공으로 
대만 사람들에게 한국 영화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다"

예전에 사람들은 영화관에 가서 한국 영화를 보는 것에 대해 
그다지 큰 흥미가 없었다. 한국 영화의 비약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던 
3년전에도 한국 영화는 4~5줄의 소규모 스크린에서 주로 상영되었고, 

관객도 많지 않았다. 일본 영화와 같이 일부 고정팬들을 끌어들여 
영화관에 오게 만들었을 뿐이었다. 일본 한국 영화는 대담하게 
사회적 사실들을 소재로 사용하였고, 할리우드는 절대 전할 수 없는 
아시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찍어내었다. 다만 흥행수입은 처참했던 까닭에, 

DVD와 입소문을 통해 당시의 <괴물>,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등이 
영화팬들의 교과서로 자리잡게되었다.

조금씩 입소문이 누적되면서 평판이 좋아지자 한국영화를 
함부로 경시할 수 없게 되었고, 이때서야 사람들은 비로소 봉준호, 김기덕, 
홍상수와 같은 몇몇 한국의 대감독들을 알게 되었다. 

마치 귀한 미술품을 소장하는 것과 같이 그 감독들의 영화를 
소중히 여기게 되었는데, 그때는 아직 대만의 영화소재가 
막 발전하던 시기였던지라 한국의 나쁜 소재의 영화들에 
자극 받는 것을 매우 두려워했다. 

그러나 2016년은 한국영화가 대만에서 발전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 
<아가씨>, <부산행>, <곡성> 등의 상업영화의 성공 후 
한국영화는 대만 관객들에게 영화관 가서 보고싶은 영화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심지어 한국영화계에 앞으로 또 어떤 참신한 소재가 있는지 궁금해하였다.




2. "2017년 한국 상업영화의 성공, 헐리우드에 도전장을 던지다"


그러나 2017년 한국 영화 성공의 이전과는 다른 더욱 결정적인 차이는, 
상업적인 성공으로부터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군함도>에서 <택시운전사>까지 일련의 영화들을 통해, 
우리는 한국이 역사를 소재로 영화를 찍는 것에 익숙해졌으며, 

또한 대만도 비로소 주연외에 마동석 등과 같은 
비중높은 조연들의 등장에도 익숙해졌다.
이런 일은 과거의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것이었다.

사람들은 이제 한국이라는 나라의 문화에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는 점점 한국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되었으며, 

그들의 해석에 젖어들게 되었다. 이건 일종의 문화적 심경이었으며, 
게다가 한국 음악이 한 세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침으로써, 
한국은 음악에서 영화까지 확실히 과거 할리우드만큼의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최근의 <신과함께> 같은 흥행몰이 영화가 몇 편 더 나온다면 
한국이 아시아의 헐리우드마저 뛰어넘을 날이 머지 않았다.




3.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만한 서양 영화가 
오랜기간 나오지 않았고, 한국영화가 그 틈을 타고 뛰쳐나오다"


확실히 최근 대만에서 할리우드 영화의 아성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올해 만들어진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겟 아웃> 등의 
소규모 독립영화들은 비록 명작이지만 누구나 다 함께 
즐길만한 영화는 아니었으며 미국의 전형적인 히어로물도 질리는 감이 있었다. 


영화관에 가서 긴장 풀고 즐길 수 있거나, 
간단하지만 내용 좋은 서양 영화는 최근 2년동안 비교적 적었는데, 
한국 영화는 적절하게 이 위치를 빼앗았다. 

특히 올해 <신과 함께>가 결정적이었다. <신과 함께>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영화로, 
내용도 흥미로울 뿐만아니라 비록

"과거를 위해 새 눈물을 낭비하지마라", "사람은 과거 속에서 살면 안된다" 등의 
상투적인 이야기지만 사람들을 가슴 깊이 감동시켰다. 
이게 바로 성공한 상업영화인 것이다.


물론 신과함께도 최근 한국 영화와 비슷한 지나친 감정낭비적인 부분과 
너무 많은 특수효과처리 등의 비판점이 있지만, 
결국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키는데 성공했다. 




4. "한국 영화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시아의 가난한 지옥'을 가장 잘 반영한다는 사실"


한국 영화의 또 다른 특징은, 현재 아시아 사람들의 아픔을 
가장 잘 표현하면서도 재미 또한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신과함께>의 감독인 김용화는 
"아시아의 할리우드 영화를 만들겠다" 라고 말했는데, 


확실히 주연 가족들이 사회속에서 몸부림치는 상황을 잘 반영하였고 
따라서 그 핵심이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의 할리우드'는 당연한 수순인 것이었는데, 
이는 21세기 아시아의 사실과 처한 상황이 미묘 복잡하여 
할리우드의 스토리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작년의 <부산행>에서 올해의 <신과 함께>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영화제에서 수상할만한 영화를 만드는 것 외에도 
관객들이 울고 웃을 수 있는 영화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으며, 

이는 바로 영화 발전의 기초를 닦는 관건인 것이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은 영화의 질과 숫자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신과 함께>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댓글>




左香
내일 가서 영화 볼거야. 대만은 아직도 "대만사람과 
한국사람의 취향이 다르다" 라는 이유로 자신들의 단점을 포장하려하지




Sarah Lee 
이 영화 재밌어!




許展誌
스웨덴은 인구는 대만의 절반밖에 안되는데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도 있어, 대만은?





Sherry Li
진짜 한국 영화는 계속 진보하고 있는 것 같아. 
사랑받는데에는 이유가 있다니까





許展誌
싱가폴도 대만어 영화가 있어, 
인구가 적다 시장이 작다 등을 핑계대지마




許展誌
거의 모든 산업에서 한국이 우리보다 나아



번역기자:Junmo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 가생이닷컴 모든 번역물의 2차 가공,편집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성 댓글은 통보없이 삭제 합니다.
-운영팀-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blueskyt2

재미있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