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다큐멘터리 '22'에 대한 중국반응입니다.
이 다큐는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내용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개봉이 되었습니다. 이어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2016년 6월 25일에 개봉을 했으며, 중국 대륙에서는 2017년 8월 14일에 개봉했습니다.
중국 박스오피스(CBO)에 따르면, 다큐 '22'는 개봉 7일째인 20일 오전 기준으로 1억 999만 위안의 누적 수입을 기록 중입니다.
여름 성수기에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점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 소재 영화인 '소리굽쇠'를 제작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중국 광시, 하이난 등 지역에 거주하는 위안부 생존자 22명의 증언을 담았으며 이 가운데 3명은 한국인 피해자인 박차순, 이수단, 하상숙 할머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개봉이 늦어진 이유는 제작비 문제였다고 합니다. 2014년 제작돼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지만 상업성이 낮은 위안부 할머니 다큐멘터리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를 찾지 못했으나 2016년 10월부터 후반작업과 홍보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목표액 100만 위안(약 1억700만원)을 모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립일인 2017년 8월 14일 개봉했습니다.
<댓글>
王必興漢
젊은 감독이 이렇게 의미 깊은 일을 하다니 정말로 감탄스럽다!
반대로 이 웃긴 나라는 첫번째 작품인 '32'를 국내에서 상영하지 못했어
(반대로 외국에선 상영함).
두번째 작품인 '22'가 드디어 8월이나 되어서야 상영하게 되다니
도대체 이런 것도 검열을 해야한단 말인가!!!
* 다큐멘터리 '32' : '22'와 같은 위안부 소재의 다큐멘터리로 둘 다
궈커 감독이 연출했다. 2012년 제작 당시 생존해 있던 위안부 할머니 숫자인 32명을 의미한다.
43분 길이의 다큐로 2014년 3월 30일에 미국에서 상영되었다.
草乙
아마도 할머니들을 기록한 마지막 영상이지 않을까 싶네요.
기술적인 면을 떠나서, 이 다큐멘터리는 이 자체 의미로만 별 다섯개를 받을만 합니다.
尸口
'위안부 문제를 영상으로 찍어야 하나'에 관해서 얘기해보자면,
기록이 없다면 결국엔 정말로 이런 일이 없었다고 하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름.
기억한다는 건 상처를 가지고 가자는 게 아니라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清鬼吟
영화자본금도 부족했고 인터뷰할 사람도 적었으며,
자료 또한 부족한 상태로 이걸 찍겠다는 거 자체가 이미 용기다.
준비가 덜 됐다고 하는 사람들아! 준비가 다 되면 이미 할머니들은 다 이 세상에 안계신다고!
俟河之清
'22'는 '32'보다 더 덤덤한 편이다. 하지만 원본은 오히려 '22'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두편의 다큐의 의미는 사람들에게 "원한만 갖게 하는 게 아니라
그 순간을 잊지 말자"는 것.
다큐 내에서 할머니가 "전에 기자들에 몇번이고 왔지만
이렇게 까지 얘기한 적은 없었어", "고맙네 자네들" 이라고 말한 걸 보면
궈커 감독에 대해 인정을 하시는 걸 볼 수 있음.
할머니들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받게 하고 똑바른 시선으로 보게 만들어 준
당신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春山如笑
이 영화를 지탱하게 하는 의미는 영화 자체보다 더 크다
AilsonAir
다큐 보고 오히려 화남. 이렇게 신중해야 하는 소재를 그냥 막 만든 게 화남.
실질 내용은 50여분 정도밖에 안되는데 두 시간으로 늘려서 너무 늘어진다는 느낌임.
아무런 목적 없는 장면들은 원래 가슴을 울려야 할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무력하게 변질되었음.
주제도 명확하지 않고 편집 기술도 부족함. 촬영의 예술성은 영화제에서나 적합하지 다큐멘터리에서는 아님.
在你身体里冲刺
감독이 연출이 별로라고 평점 낮게 준 인간들은 뭐임 도대체?
이 영화는 기술적인 면을 보라는 게 아니라 적나라한 역사를 보게 하는 건데.
역사의 아픔과 이 영화를 만든 저 분들의 아픔에 대해 너희는 평점을 줄 자격이 있나?
DONT_BOTHER
할머니들에 대한 정확한 호칭은 이거다. '2차 세계대전에 핍박받은 "위안부" 피해자'
影志
평생 고난을 다 겪어오신 분들인데 마지막엔 겨우 보잘것없는 묘비 하나만 남아있더라.
2017년 본 것 중 가장 최고의 영화임.
栞
할머니들이 웃을수록 난 더욱 슬퍼졌다.
할머니들은 위안부가 아니라 위안부라고 불리는 피해자라고 불려져야 함.
陆支羽
평점 3점을 주겠음.
1. '32'의 속내와 비교에서 이번 편은 더 역사적 사료 가치나
개인의 생명 가치가 아니라 예전 위안부 단체에 대해 베끼는 데에 더 치우져 있다.
2. 궈커의 촬영법은 당혹스럽고 화가 난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도
그냥 도와줘야 한다는 식의 기록물로만 남아 있는 듯 하다.
Christine
정말로 최소 한 분만이라도 정식 사과를 받을 수 있기를....
蘭 西
촬영한 사람과 이런 소재를 찍으려고 했다는 그 마음으로만 보면 완전 별 5개지. 이건 평점이 필요하지 않아.
사회적으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들에게 따뜻하고 깊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
난 궈커 감독에게 매우 감탄했어. 우리가 볼 수 있게끔 이렇게 찍어준 것에 매우 감사해.
할머니들의 눈에 앞으로 좋은 것만 보고 미소지을 수 있으면 좋겠어.
Scorpio|千寻
위안부 할머니 현재 여덟 분만 남았다고 함.
懒猫戏花枝
이 다큐는 존재의 가치가 이 다큐 자체 내용의 가치보다 훨씬 큼
蒙眼客
"중국과 일본이 계속 잘 지내길 바라요. 다시는 전쟁하지 않았으면 해요.
일단 전쟁이 나면 많은 사람이 죽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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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린타오(산시성 생존 할머니)
大侠系着红领巾
감독이 웨이보에 올려놓은 짧은 편집 영상만 봤음. 아직 전편은 다 못 봤고.
내가 사는 여긴 너무 작아서 상영하지 않는 것 같아.
芒果酱
다큐를 보니까 할머니들이 받았던 피해가 너무 슬펐다. 또한 기뻤다.
할머니들이 현재 잘 지내고 있는 거 같아서. 이런 다큐를 찍어준 것에 감사하다.
우리가 더욱 할머니들에 가까워질 수 있어서.
李芷逸
세 명의 할머니들이 계속에서 마오 주석을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한다고 말하더라.
하지만 최소 다큐에 나온 할머니들의 삶에선 국가와 정부는 없어보였어.
또 다른 몇몇 할머니 분들은 "떠올리고 싶지 않아. 더이상 말하기 싫어"라고
말하시는 걸 보니 감독과 매체에 대해 조금 화가 나기도 했어.
세계평화와 할머니들의 여생이 편안하길.
小黄鸭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했지만 마지막 자막이 다 올라가서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관을 나가더라. 이런 영화는 처음이었음.
'22'는 좋고 나쁘고의 평가를 매길 수 없음. 그냥 아주 아픈 역사일 뿐이고 기억해야 할 내용들임.
雷克雅未克
처음 부분부터 너무 많이 울어버렸음.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 표를 사야 박스오피스 순위가 올라가는 걸 알지만 보러 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함.
하지만 너희가 보기 어렵다는 그 내용을 할머니들은 직접 겪으신 거라고 생각해본 적 있음?
난 이 영화는 꼭 영화관 가서 봐야한다고 생각함.
32부터 22가 되었고 나중에 0으로 될때까지 사람들은 할머니들을 꼭 기억하길 바람.
감독의 능력에 대해서는 확실히 한계가 보이긴 함. 편집이 너무 늘어졌음.
하지만 할머니들의 영상자료만으로도 이 다큐는 5점이라고 생각함.
我不
지루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이 다큐멘터리보다 재밌는 영화가 많아서이지 않을까.
文泽尔
주제가 내용보다 크고 내용이 형식보다 크다
L
다큐멘터리 99분 동안 감독에 대해 이해하게 된 게 있음.
할머니들의 아름다운 소원을 천천히 촬영한 건 아마도 더 오랫동안
우리 기억에 남기고 싶어서 그랬지 않았을까.
전체적으로 나에게 있어서는 매우 세밀하다고 느껴졌음.
Nolan
궈커의 인터뷰를 보니 왜 이렇게 찍었는지 이해되는 듯.
국가의 원한도 역사에 남겨진 아픔도 배제하고 그냥 덤덤하게
이 할머니들의 마지막 노년 생활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임.
할머니들은 다른 할머니들과 다른 게 전혀 없고 역사를 나가지 못하는 건 우리임.
그래서 이 다큐를 찍었던 거 같음.
自由极光
다큐 한번 보길 바람. 원한 보다는 삶의 따뜻함이 녹아 있음.
妄想气泡
할머니가 '아리랑'을 부르고, 군훈장을 자랑스럽게 보이고,
친구들과 함께 얘기를 한다. 할머니는 아들과 손자들이 너무 잘해주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또 이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이렇게 우리를 찾아와줘서 너무 기쁘다고 감사하다고도 말한다.
박스오피스는 의미 없고 진심으로 다들 영화관 가서 보길 바란다. 할머니들에게 관심가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萨库拉
다큐멘터리를 보자면 아직도 논의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할머니는 한국어로 아리랑을 부르며 일본어로 어서요세요라고 말을 할 줄 안다.
언어과 기억, 시간과 진상, 정보와 감정의 거대 바다는 당신에게 충격을 줄 것이다.
이 다큐에서 내가 가장 슬펐고 가장 마음아팠던 장면은 할머니가 "이랏샤이마세, 도-조"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夏之轻寒
이런 영화는 '재밌다', '안재밌다'로 정의할 수 없음.
다큐 내내 음악도 없고 스토리도 없고 할머니들의 얘기와 인터뷰, 중국 농촌의 모습들만 보여준다.
영화 '귀향'을 본 사람이라면 한국인 할머니가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에서 눈물을 왈칵 쏟을 것이다.
天马星
다큐가 너무 빈 장면이 많아서 싫다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나는 오히려 이런 게 더 좋았다.
괘종시계, 어둡고 외로운 등, 날아오르는 새들...
이런 장면들은 다큐의 억눌린 감정들을 해소해주고 관중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다큐는 아프고 원한 감정이 깊은 작품이 아니라,
할머니들의 삶을 조명한 것이다. 귀여우신 할머니들을 보면
우리는 역사의 아픔을 더욱 더 가슴에 새기고 생평과 평화를 더욱 소중히 해야한다.
全都是风
상영관은 단 한개였다. 열 몇명의 관중들이 있었는데 모두 다 여자였다.
마치 no husband, no boyfriend 모임 같아보였다.
영화는 큰 내용이 없고 혼란스럽지만 좋은 건 억지스러움이 없다는 것이다.
할머니들이 마지막에 "말안해, 말안해"라고 하는데 할머니들이
억지로 말을 꺼낸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Kinpon
왜 일본은 한국 위안부에겐 사과하고 중국엔 사과 안 함?
->夏天
한국에 사과한 게 잘된 거라고 생각하지 말길. 일본으로부터
10억엔을 받았지만 이걸로 한국은 더이상 이 문제를 얘기하면 안됨.
이 말은 만약 일본이 난징대학살에 사과한다고 해도 이후론
더이상 기념관이나 그런 걸 할 수 없다는 것과 비슷함.
중국은 저런 조건에 답하면 안됨.
->Cecilia
미국이 한미일 군사 동맹에 대한 압력을 가하는 거지.
중국은 일본에 다시는 소송할 수 없다는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음.
이건 일본이 감추려는 역사를 인정해준다는 의미임.
Kinpon
위안부에 관한 영화 또 뭐가 있어요?
->别在清晨里出走
한국에서 찍은 게 좀 많음
->毁灭の破坏
한국 영화. 마지막 위안부(2013)
->大狗罗宾逊
지옥은 도대체 몇 층일까?
->莫名
'기억과 함께 산다'. 일본 다큐멘터리 감독 도이 도시쿠니(土井敏邦)가
한국 위안부 피해자를 촬영한 작품임. 도이 도시쿠니도 '22'를 추천함.
->Alex
귀향
Kinpon
한국 영화 '귀향'과 비교하면 어때?
->lyubian
한국 영화 귀향은 화면, 음악의 충격이 영화에 나오는
일본군을 정말 죽이고 싶은 충동이 일게 함. '22'는 현재 일상생활을
촬영한 것으로 따뜻한 분위기임. 이 세계가 평화롭다는 걸 보여줌
->伪减肥中的阿谦
귀향은 힘이 많이 들어가 있음. 할머니들은 이 역사가 모두에게
그렇게 보여지길 원하지 않음. 할머니들은 그 경험들을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도 사실 굉장히 낙관적임.
->cony
다르지. 22는 다큐멘터리고 귀향은 사실을 기반으로 각색한 영화니까.
하지만 두편다 사실을 기록한 거임.
->1LIN12
귀향은 영화고 22는 다큐지. 하지만 둘다 완전 다른 건 아님.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음?
->面皮烧烤小火锅
귀향은 그냥 보통이었음. 그렇게 좋은 지 모르겠음.
귀향의 서사방식이 싫었음
->可爱可爱死了
이 두편 다 위안부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비교할 수는 없음
Kinpon
일본이랑 한국에서도 동시 상영임? 부산영화제에서는 했는데 도쿄영화제에서는?
->cony
일본은 현재까지 위안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상영하겠냐?
번역기자:nj608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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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